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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 몰아주기' 제재 속도…태광·금호·하림 곧 심판정에


[앵커]

공정위가 한 태광·금호·하림 그룹의 일감몰아주기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총수들이 줄줄이 심판정에 오를 예정입니다. 다른 곳으로도 조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이태경 기자입니다

[기자]

공정위는 지난해부터 10여 개 대기업 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이 중 혐의점을 잡은 기업은 대림을 비롯해 태광·금호·하림 등 4곳입니다.

태광은 이호진 전 회장 등 오너 일가 소유의 회사에서 만든 와인과 김치 등을 계열사에 비싸게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금호는 박삼구 전 회장 일가가 지배한 금호홀딩스가 계열사들로부터 낮은 이자로 돈을 빌린 혐의입니다.

하림은 김홍국 회장이 아들 회사로 일감을 몰아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3개 기업에는 혐의를 적시한 심사보고서가 발송된 상태로 상반기 중 제재 여부가 확정될 예정입니다.

일감 몰아주기 조사는 중견기업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행태는 대기업 못지않은데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사각지대'란 판단에서 입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3월 업무계획 발표) : (총 자산) 5조원 미만의 경우에는 현행 공정거래법 23조 2항의 사익 편취 규제가 적용 안 됩니다. 23조 2항이 적용되지 않는 기업들에 관해서 일정한 정도의 조사와 제재를 함으로써…]

공정위는 최근 중견 회학기업인 KPX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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