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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정치 그만둬야 할 사람" 삭발한 김태흠 정면 비판

이창수 자유한국당 충남 도당위원장(왼쪽부터), 성일종, 김태흠, 이장우, 윤영석 의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해 삭발식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창수 자유한국당 충남 도당위원장(왼쪽부터), 성일종, 김태흠, 이장우, 윤영석 의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해 삭발식을 하고 있다. [뉴스1]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해 삭발식에 참여한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이 2일 "박대출 의원이 먼저 (삭발을) 하고난 다음에 의원들 사이에서 '우리도 함께하면서 투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와 결행했다"고 말했다.  
 
당초 한국당 내에서 이날 10여명이 삭발식 참여를 예고했지만 실제로는 4명이 참여한 것과 관련해서는 "오늘 당 지도부 행사도 있고, 여러 문제가 있어서 1차, 2차로 나눠서 릴레이 형식으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장외투쟁 중이다. 이와 관련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한국당은 한 달이면 제풀에 지쳐 국회로 돌아올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박 의원의 이런 발언에 대해 "그분은 정치를 그만둬야 할 분"이라며 "정치의 미래에 도움이 안 되는 분이다. 이제는 그만둬야지, 이랬다 저랬다 하고 완전 야합이나 하고, 올바르지 않은 분이다. 그런 분이 두는 훈수를 저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정면 비판했다.  
 
김 의원은 '언제까지 장외 투쟁을 할 계획인지' 묻는 말에는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여당과 여당을 추종하는 군소 정당들이 '들어오라'고 하지 않는가"라며 "이런 논리면 적당할지 모르겠지만 한 가정에서 자기 아내를, 아이들 있는 데서 마구 구타한 다음에 아이들 문제가 있으니 아이들 생각해서 들어오라는 것과 똑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 지정을 철회하지 않는 한 '협상을 할 수 없다'는 자유한국당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못 박았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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