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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 특급'과 '국민 타자', 치킨 먹으며 야구 관람

'코리언 특급' 박찬호(46)와 '국민타자' 이승엽(43)이 야구장 그라운드가 아닌 관중석에서 만났다. 글러브와 방망이를 내려놓고 치킨을 들고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LG 트윈스 경기를 함께 관란한 박찬호와 이승엽. [사진 이승엽 SNS]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LG 트윈스 경기를 함께 관란한 박찬호와 이승엽. [사진 이승엽 SNS]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LG 트윈스 경기를 함께 관란한 박찬호와 이승엽. [사진 박찬호 SNS]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LG 트윈스 경기를 함께 관란한 박찬호와 이승엽. [사진 박찬호 SNS]

박찬호와 이승엽은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LG 트윈스 경기를 관람했다. 이승엽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관중석에서 박찬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이 형이랑 야구를 관람하다니"라고 신기해했다. 박찬호도 SNS에 이승엽과 사진을 올리며 "라이언킹하고 관중석에서 함께 앉아 만두와 닭튀김을 먹으면서 야구를 볼 수 있을 줄이야. 상상도 못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라이언킹은 이승엽의 별명이다.
 
이어 박찬호는 "함께 야구 경기를 보며 한국 야구의 장단점을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알았습니다. 라이언킹도 야구를 보면서 응원보다 의사처럼 진단을 하게 된다는 것을. 6개월 만에 한국에 들어온 나를 첫날부터 야구장으로 인도해준 라이언킹 그리고 내게 타자 입장들과 한국 야구의 진단 결과들을 이야기해준 후배님께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찬호와 이승엽은 주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서 만났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같이 태극마크를 달았고, 2011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함께 뛰었다. 그러나 야구 팬으로 관중석에 함께 앉아 야구 관람을 즐긴 적은 없다. 이에 이승엽과 박찬호도 관중석에서의 만남을 사뭇 신기해 하는 모습이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16년 동안 뛰며 아시아 투수 최다승(124승)을 기록한 한국 야구 전설이다. 2012년 한화 이글스에서 은퇴를 한 뒤,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일 통산 626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2017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은퇴 후 KBO 홍보대사와 야구 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을 운영하면서 유소년을 돕고 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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