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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도우미’ 에릭센, 레알 이적 가시화...구두합의

지난해 12월 번리전 득점 직후 기뻐하는 에릭센(왼쪽)과 손흥민. [EPA=연합뉴스]

지난해 12월 번리전 득점 직후 기뻐하는 에릭센(왼쪽)과 손흥민. [EPA=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27)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플레이 메이커 크리스티안 에릭센(27ㆍ덴마크)의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이번에는 선수와 레알 구단이 이적에 구두 합의했다는 유럽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일 “레알 마드리드와 에릭센이 이적에 대해 구두로 합의했다. 에릭센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1518억원) 안팎의 금액으로 결론이 내려질 것”이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매체 ‘디아리오 골’은 “레알이 책정한 에릭센의 이적료는 9000만 유로(1177억원)다. 토트넘이 1억5000만 유로(1963억원)의 몸값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두 금액의 중간지점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선수는 자신의 등번호로 23번을 요구했고,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이를 승낙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가시화 되고 있는 에릭센(가운데)과 절친 팀 동료 손흥민(오른쪽). [AP=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가시화 되고 있는 에릭센(가운데)과 절친 팀 동료 손흥민(오른쪽). [AP=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여러 시즌 동안 에릭센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집중 관찰해왔다. 이적 관련 소문도 끊이지 않았는데, 올 시즌 확실한 플레이메이커 부재로 부진에 빠지자 본격적으로 ‘에릭센 영입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기는 모양새다.
 
선수 또한 이적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현 소속팀 토트넘이 오는 2020년 여름에 마무리 되는 계약 기간을 연장하길 바라고 있지만, 좀처럼 답을 주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에릭센에게 계약 기간을 늘리는 대신 현재 7만 파운드(1억원) 수준인 주급을 25만 파운드(3억5000만원)까지 올려주겠다고 제의해놓은 상태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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