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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국제선 70%에서 '일등석' 없애는 이유?

다음달 1일부터 대한항공 국제 노선 70%에서 일등석이 사라진다. 사진은 대한항공 A380. [중앙포토]

다음달 1일부터 대한항공 국제 노선 70%에서 일등석이 사라진다. 사진은 대한항공 A380. [중앙포토]

대한항공 국제 노선 70%에서 일등석(퍼스트 클래스)이 사라진다.  
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는 다음달 1일부터 국제선 27개 노선 좌석 운영 방식을 기존 ‘3 클래스(퍼스트-프레스티지-이코노미)’에서 ‘2 클래스(프레스티지-이코노미)’ 로 변경한다. 
대한항공이 현재 2 클래스 체제로 운영하는 노선은 전체 111개 노선 중 49개다. 다음달 1일부터는 여기에 27개가 추가돼 총 76개 노선에서 일등석을 볼 수 없게 됐다. 전체 노선 중 31.5%인 35개 노선에만 일등석이 남는다.  
이는 여객기 좌석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수익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중ㆍ단거리 노선 중 일등석 수요가 저조하고 상대적으로 프레스티지 클래스 수요가 많은 관광 노선에 적용한다”고 말했다. 또 “기존 퍼스트 클래스 용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프레스티지 클래스의 기내식 등의 서비스 품질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미주(20개 노선)에서는 캐나다 밴쿠버ㆍ토론토 등 2개 노선에서 일등석을 없애기로 했다. 유럽(18개) 역시 스페인 바르셀로나ㆍ마드리드, 터키 이스탄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등 4개 노선에서 퍼스트클래스를 없앤다. 대양주(4개)는 호주 시드니 노선에만 퍼스트클래스를 두고 호주 브리즈번, 뉴질랜드 오클랜드, 피지 난디 등 3곳은 2클래스로 전환한다. 독립국가연합(CISㆍ6개)에서는 블라디보스토크, 상트페테르부르크, 이르쿠츠크, 타슈켄트 등 4개 노선에서 일등석을 없앤다.   
단거리인 중국ㆍ동남아ㆍ일본  등 아시아 노선 대부분에선 일등석이 사라진다. 중국(27개)은 김포ㆍ인천-베이징, 김포ㆍ인천-상하이, 홍콩, 타이베이 등 6개 노선에만 일등석을 남기기로 했다. 동남아(23개)는 태국 방콕, 싱가포르,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베트남 호찌민ㆍ하노이 등 7개 제외하고 모든 노선은 2클래스로 운영한다. 일본(12개)도 김포-하네다, 인천-나리타, 김포ㆍ인천-오사카, 인천-나고야 등 5개 노선에만 일등석을 남기기로 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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