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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표 첫 ‘사회적 가치 축제’ 열린다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방법론으로 사회적 가치 추구 경영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방법론으로 사회적 가치 추구 경영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SK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한 소셜밸류 커넥트(SOVAC) 2019가 이달 28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선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협력·연대의 장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소셜밸류 커넥트는  SK그룹을 포함해 기업과 시민단체·학계가 공동으로 기획한 게 특징이다. 미세먼지 감축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은 그동안 정부와 비영리 단체의 전유물로 치부됐으나 최근에는 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해 SOVAC 사무국은 올해 행사의 주제로 ‘패러다임 시프트, 사회적 가치의 시대가 온다’로 정했다. 최 회장도 간단한 인사말을 마친 뒤 토론회장과 행사장을 돌며 온종일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SK그룹은 전했다.
 
이번 행사 참여자와 참가단체도 독특하다. ‘삼진 이음’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을 펼치고 있는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와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있는 배우 차인표씨가 연사로 나선다.
 
네이버 공동 창업자이자 현재는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를 운영하는 김정호 대표와 영리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연구한 김종걸 한양대 교수 등 6명은 사회적 가치 시대에 대한 패널 토론을 한다. 이와 함께 소셜벤처 창업과 투자 상담 코너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2008년부터 매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소캡(SOCAP·Social Capital Markets)과 닮은점이 많다. 사회적 자본과 관련된 콘퍼런스를 뜻하는 소캡에는 매년 3000여명의 사회적 기업가와 임팩트 투자자가 모여든다. 이들은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사회나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나 기업 모델을 논의한다. 참가비는 1000달러(116만원) 수준이다.
 
이와 달리 소셜밸류 커넥트 2019 참가비는 무료다. 이와 별도로 행사 사무국은 참가자가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등록을 하고 기부금을 내면 사무국이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매칭해 기부한다. 기부금은 국내 50개 기업과 단체들의 사회공헌 네트워크인 행복 얼라이언스를 통해 결식 아동에 지원된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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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