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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4' 개봉 8일째 800만, '명량'보다 빨리 1000만 될까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국내 배급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왼쪽부터 제레미 레너, 돈 치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사, 카렌 길런, 그리고 브래들리 쿠퍼가 목소리 연기를 한 캐릭터 로켓, 폴 러드, 스칼렛 요한슨. [AP=연합뉴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국내 배급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왼쪽부터 제레미 레너, 돈 치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사, 카렌 길런, 그리고 브래들리 쿠퍼가 목소리 연기를 한 캐릭터 로켓, 폴 러드, 스칼렛 요한슨. [AP=연합뉴스]

 세계적으로 흥행 열기가 뜨거운 수퍼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어벤져스4)이 국내 극장가에서 개봉 8일째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가 1일 낮 12시 40분쯤 800만 53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000만 최단 기록은 역대 최고흥행작 '명량'  
이는 2018년 '신과함께-인과 연'이 개봉 9일째, 2014년 '명량'이 개봉 10일째 800만 관객을 돌파했던 것보다 각각 하루와 이틀 빠른 것으로, 역대 최단 기록이다. '어벤져스4'가 지난달 24일 개봉 첫날 관객 수부터 역대 신기록을 세우며 초고속 흥행을 이어감에 따라 1000만 관객 돌파도 역대 최단 기록을 세울 지 관심이 모아진다.  
 2014년 개봉한 영화 '명량'. 국내 극장가 역대 최고의 흥행작이다. [중앙포토]

2014년 개봉한 영화 '명량'. 국내 극장가 역대 최고의 흥행작이다. [중앙포토]

지금까지 가장 빨리 1000만 관객을 모은 영화는 '명량'으로, 개봉 12일째 1000만 영화가 됐다. '명량'은 최종 관객 1761만 명을 기록한 국내 극장가 역대 최고의 흥행작이다.  
'어벤져스'에도 4월 관객수 지난해보다 줄어  
'어벤져스4'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올해 4월 극장가 전체 관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된 수치를 기준으로, 올해 4월 관객 수 1333만 명이다. 지난해 4월의 1406만 명보다 오히려 73만 명 가량 줄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은 역대 4월 관객 수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벤져스 시리즈 3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어벤져스3)가 4월 25일 개봉해 4월말까지 526만 관객을 모았고, 한국 공포영화 '곤지암'을 비롯해 '레디 플레이어원''램페이지''바람 바람 바람'등도 4월 한 달 동안 각각 1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네뷸라(카렌 길런). 네뷸라는 악당 타노스의 딸이기도 하다. [AP=연합뉴스]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네뷸라(카렌 길런). 네뷸라는 악당 타노스의 딸이기도 하다. [AP=연합뉴스]

 반면 올해 4월은 '어벤져스4'가 4월 24일 개봉해 4월말까지 744만 관객을 모았지만, 이를 제외하고 1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은 영화는 '생일' 한 편 뿐이다.
 일주일만에 영화관 한달 매출 55.8% 차지 
 결과적으로 '어벤져스4'가 극장가 전체 관객 수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어벤져스3'보다 훨씬 커졌다. '어벤져스3'가 4월 전체 관객 수의 37.4%, 매출액의 38.8%를 차지했던 반면 올해 '어벤져스4'는 4월 전체 관객 수의 54.9%, 매출액의 55.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벤져스4'가 일주일 동안 불러모은 관객과 벌어들인 영화관람료가 4월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는 얘기다.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어벤져스4'는 개봉 첫날 전국 상영점유율도 80.8%에 달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상영점유율은 전체 영화관의 상영회차 가운데 특정 영화가 상영된 횟수를 가리킨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최근 추진하겠다고 밝힌 '스크린 상한제'의 기준이 되는 수치이기도 하다. 현재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영비법 개정안은 6편 이상의 영화를 동시에 상영할 수 있는 영화관에서 오후 1시~11시 시간대에 한 영화의 상영점유율이 50%를 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이 개봉한 이튿날 서울 한 영화관 모습. [연합뉴스]

'어벤져스;엔드게임'이 개봉한 이튿날 서울 한 영화관 모습. [연합뉴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일별 상영점유율 1위 영화들의 평균 점유율은 33.3%로 나타났다. '어벤져스4' 이전에 상영점유율이 가장 높았던 영화는 '어벤져스3'로 77.4%였다. 그 다음이 2015년 어벤져스 시리즈 2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68.3%, 2017년 '스파이더맨:홈 커밍'의 63.0% 등이다. 공교롭게도 모두 미국 영화사 마블 스튜디오의 수퍼 히어로 영화다. 한국영화가 상영점유율 60%를 넘은 적은 없다.  
 스포일러 피하려 소셜미디어도 끊어 
 '어벤져스4'는 흥행신기록과 더불어 새로운 관람 문화도 불러냈다. 이번 영화가 전편의 충격적인 결말에서 시작해 예측불허의 전개를 다양하게 보여주는 만큼, 관람 전에 스포일러를 피하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영화를 보기 전까지 각종 소셜미디어를 끊었다든가, 반대로 영화를 보고 나서 음식점에서 관련 이야기를 하다가 이웃 테이블에서 주의를 들었다든가 하는 다양한 경험담이 나돈다.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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