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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한국당 광화문 광장 점거,좌시하지 않겠다"

[박원순 시장 페이스북 캡쳐]

[박원순 시장 페이스북 캡쳐]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유한국당의 광화문 천막 농성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중동을 순방 중인 박 시장은 1일 오후 페이스북에 "광장을 짓밟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해외 순방 중 페이스북에 글 올려

 
박 시장은 "자유한국당이 이번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대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천막을 치고 천막농성에 들어가겠다고 한다"면서 "대화와 협의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여야 4당의 제안에도, 명분없고 불법적인 장외투쟁을 한다는 행태에 대해 참으로 유감"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자유한국당은) 세월호의 진실 규명을 위한 국민들의 요구를 억압하고, 국정농단을 야기했던 정당"이라면서 "(이들이) 헌법 수호와 민주주의를 이야기하며 장외투쟁을 하겠다니요!"라고 말했다. 
 
또 "서울시의 허가없이 광장을 점거하는 것은 불법이며 서울시장이 갖고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은 서울시에 아직 천막 농성장 설치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설치하려면 서울시에 '광화문 광장 사용 허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열린광장 운영 시민위원회'를 열어 이를 심사한 뒤 승인 또는 반려한다. 심사 기간은 통상 7일 이내다. 
 
박 시장이 자유한국당의 천막 농성을 불허하겠다고 나선 근거는 '서울특별시 광화문 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다. 조례는 "서울특별시장은 시민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문화 활동 등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광장을 관리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가 선용과 문화 활동이 아닌 정치적인 목적에 광장 사용을 승인해주기는 어렵다"면서 "만약 신청이 들어오더라도 불허한다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의 불허에도 한국당이 천막을 설치하거나, 신청서를 접수하지 않고 천막을 친다면 변상금을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기자 kim.tae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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