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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소비·투자, 3월 ‘착시 상승’

3월 산업생산과 소비·투자가 동시에 증가하며 ‘트리플 상승’을 나타냈다. 전달 ‘트리플 감소’로 부진했던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전(全) 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계열)는 전달보다 1.1% 상승했다. D램과 낸드 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3.6%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달보다 3.3% 증가했다. 미세먼지 탓에 공기청정기와 의류건조기 등 내구재의 판매가 7.7% 늘었다. 설비투자는 10% 증가하며 24개월 만에 가장 크게 증가했다. 항공기 등 운송장비(26.2%) 같은 규모가 큰 일회성 투자가 늘어난 덕을 봤다. 정부가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착수한 효과로 건설기성도 전월보다 8.9% 증가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어 경기가 바닥을 쳤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일러 보인다”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전체로는 생산·투자가 감소했다.  산업생산은 전 분기보다 0.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감소세이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같은 기간 설비투자도 5.4% 줄었다. 소비는 같은 기간 1.3% 증가하며 홀로 분전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98.5)와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98.2)는 10개월 연속 동반 내림세다. 이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동행지수는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9년 6월 이후, 선행지수는 같은 해 3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세종=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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