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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페인트 공장 화재 완진···"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어"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페인트공장에서 큰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최고 대응인 3단계를 발령하는 등 강력히 조치해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1일 오전 0시 4분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불은 30일 오후 9시 5분쯤 군포시 당정동에 있는 강남제비스코 페인트 공장에서 났다. 이번 불로 공장 내 37개 건물 중 2개 동이 완전히 타고 1개 동이 일부 탔다. 
퇴근 시간 이후에 발생한 화재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20일 오후 9시5분쯤 경기도 군포시 페인트 공장에서 불이 났다.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일 오후 9시5분쯤 경기도 군포시 페인트 공장에서 불이 났다.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이 공장은 페인트와 합성수지 등을 만드는 곳으로 위험물인 유기화합물질을 다량 보유하고 있었다. 제5류 위험물은 자연발화 위험이 커 진화가 어려운 물질이다. 이 공장은 464만5134ℓ의 유기화합물질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소방당국은 합성수지 공장(6공장)에서 처음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공장 직원 A씨는 "마지막 근무자가 퇴근하고 나가면서 오후 9시쯤 불길을 봤다고 한다"고 전했다.
폭발 등이 우려되자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3분만인 오후 9시37분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불이 난 강남제비스코 페인트 공장은 1호선 군포역에서 채 1㎞도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 있다. 군포시청 등이 위치한 시내 중심가로부터의 거리도 2.4㎞ 떨어져 있다. 공장 주변에는 유한킴벌리 군포공장, CJ오쇼핑 군포 물류센터 등 공장과 물류센터가 몰려있다.
 
불이 나자 공장 내 자동화재탐지 장치가 작동하면서 자동으로 119로 신고가 접수됐다. 검은 연기 등에 놀란 인근 주민들의 신고도 100여건이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펌프차 등 105대와 소방력 332명을 동원해 진화에 주력하면서 불은 유기화합물질 저장 탱크까지는 번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큰불을 잡은 뒤 오후 11시28분 대응 2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27분 뒤인 오후 11시55분엔 초진에 성공했다. 10분 뒤엔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화재진압중인 소방관들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재진압중인 소방관들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불이 나자 군포시도 주민들에게 "화재 현장 주변을 통행하는 차량은 우회해달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화재로 많은 연기가 발생함에 따라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화재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완료하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군포=최모란·이병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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