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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파운드리" 전문용어 읊자···이재용 "무거운 책임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시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식이 열린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부품연구동(DSR)에서 발언을 마치고 내려오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시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식이 열린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부품연구동(DSR)에서 발언을 마치고 내려오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51) 삼성전자 부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종합반도체 강국 비전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앞으로 사람과 기술에 대한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도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 '시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식' 참석  
이 부회장은 30일 경기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대통령님, 그리고 귀빈 여러분 대단히 감사하다”며 “특히 대통령님께서 메모리반도체,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등 반도체의 구체적 이름까지 말하며 ‘종합 반도체 강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메이드인 코리아’까지 말할 때는 무거운 책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2030년까지 반도체를 위탁생산ㆍ공급하는 ‘파운드리’를 세계 1위, 반도체 설계와 판매만을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시장점유율을 10%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각각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열린 ‘시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세계최초 극자외선(EUV) 공정으로 양산된 7나노 웨이퍼에 서명하기도 했다.(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DSR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세계최초 EUV공정 7나노로 출하된 웨이퍼에 서명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DSR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세계최초 EUV공정 7나노로 출하된 웨이퍼에 서명하고 있다. [뉴시스]

이 부회장은 “지금까지 반도체는 산업의 쌀로 불렸다”며 “이제 데이터 기반의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거대한 세상을 움직이는 작은 엔진이자, 우리 미래를 열어가는 데 꼭 필요한 동력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모리에 이어서,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당부하신 대로 확실히 1등을 하도록 하겠다. 굳은 의지와 열정, 끈기를 갖고 꼭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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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24일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확충에 133조원을 투자하고, 전문인력 1만5000명을 채용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반도체 비전 2030’ 계획을 발표했다.
 
"생태계 조성, 상생"도 언급 
이 부회장은 “말씀하신 대로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성공을 위해 사람과 기술에 대한 투자를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며 “생태계 조성, 상생에 대해서도 늘 잊지 않겠다.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야말로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멈추게 하지 않는 힘이라는 게 개인적인 믿음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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