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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 “북한 핵 프로그램, 지난해 현저히 확장”

지난 6일 에어버스 위성 사진에 찍힌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수직 미사일 발사대가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에어버스ㆍCSIS]

지난 6일 에어버스 위성 사진에 찍힌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수직 미사일 발사대가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에어버스ㆍCSIS]

“지난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현저히(significantly) 확장됐다. 일부 핵시설은 활동이 계속되거나 더 개발됐다.”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 관계자의 말이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29일(현지시간) 열린 2020년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 회의를 위한 제3차 준비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은 발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IAEA 관계자는 “지난해 북한 내 일부 핵시설의 활동이 계속되거나 더 개발됐다. 일부 시설은 가동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면서도 “현장에 접근할 수 없어 핵 활동의 성격과 목적이 어떤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비핵화는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검증 체계가 수반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IAEA는 당사국 간 정치적 합의가 있으면 이사회 승인 하에 몇주 내로 비핵화 검증을 위한 사찰단을 북한에 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크리스토퍼 포드 미국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는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를 강조했다. 포드 차관보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로 초래된 위기를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북한의 비핵화 약속과 의무 이행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태열 유엔주재 한국 대사는 “북한이 확언한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준수하고, 평화적이고 외교적 해결을 위한 남북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와 격려를 기대하길 촉구한다”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는 한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한국 정부는 계속해서 남북 대화와 미-북 협상을 상호보완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PT 평가회의는 핵확산금지조약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자리로 5년마다 개최되며 3차 준비위원회 회의는 5월 10일까지 열린다.
 
김지아 기자 kim.j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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