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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방해 역풍 불렀나…패트 지정 동시 '한국당 해산' 80만 돌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9일 저녁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전체회의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9일 저녁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전체회의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자유한국당의 정당해산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30일 오전 참여 인원 80만명을 넘어섰다. 선거제 개편안이 패스트트랙(신속동의안건)에 지정된 이날 오전 0시 33분을 몇 분 넘긴 시각이었다.
 
청원 참여는 29일 퇴근 시간인 오후 7시쯤 50만명을 돌파하면서 가파른 속도로 늘어났다. 국회 사개특위·정개특위가 여야4당 합의 법안 패스트트랙 지정 회의를 열기로 했던 오후 10시 즈음에는 65만명으로 늘어나 있었다. 시간당 5만명이 청원에 참여한 셈이다.  
 
참여 속도는 더 빨라졌다. 오후 10시부터 오전 0시 30여분까지 약 2시간 30분 만에 청원 참여 인원은 80만명을 돌파했다. 시간당 6만명이 참여한 셈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이 시간 동안 한국당 의원들은 인간 스크럼을 짜서 회의장 입구를 봉쇄하고 회의가 열린 뒤에도 "독재 타도"를 외치며 방해하는 모습이 생중계됐다.
 
해당 청원은 22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게재됐을 당시에는 이렇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25일 밤 국회에서 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지정 안건을 저지하며 물리적 충돌 사태를 빚으면서 청원 동의 수가 빠르게 급증, 28일 밤 청와대 답변 요건인 참여 인원 20만명을 넘어섰다.  
 
답변 요건을 충족했지만 청원 참여는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29일 하룻동안 약 60만명이 추가로 참여해 이날 자정을 넘겨 80만명을 돌파했다. 시간당 1만여명 꼴로 늘어나던 청원 동의 속도는 이날 저녁을 기점으로 시간당 6만명까지 늘어나는 등 과열됐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의원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 오신환 의원 등이 29일 오후 국회에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장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의원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 오신환 의원 등이 29일 오후 국회에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장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4월에도 한국당 해산 청원이 게재된 일이 있었다. 해당 청원은 최종 참여인원 15만명을 기록하면서 답변 요건을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당시 한국당 해산 청원이 이슈화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패스트트랙 사태가 한국당에 역풍으로 작용한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평시 반(反) 한국당 청원 참여 인원의 4배 이상이 추가 유입된 셈이기 때문이다. 한편 맞불 성격으로 29일 게재된 민주당 해산 청원은 이날 자정 즈음 7만명을 넘어섰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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