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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서 '어벤져스' 결말 외친 남성, 집단 폭행 당해

[사진 대만 TVBS 방송]

[사진 대만 TVBS 방송]

영화관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중요한 반전과 결말을 외친 남성이 사람들에게 폭행당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집단 폭행이 발생한 곳은 홍콩의 코즈웨이 베이의 한 영화관이었다.
 
지난 23일 '어벤져스: 엔드게임' 관람을 막 마치고 나온 남성이 영화를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반전과 결말을 크게 외쳐 영화관 앞에서 소동이 일어났다.  
 
성난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해당 남성이 피를 흘릴 때까지 폭행했고 이 장면을 찍은 사진이 SNS에 게시되면서 알려졌다.
 
폭행을 가한 사람들은 해당 남성이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영화 내용을 공개하는 가해 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의 속편으로 어벤져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이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관객들은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영화관에 입장할 때까지 이어폰을 끼고 다니거나 온라인 커뮤니티 접속을 하지 않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어벤져스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과 주연 배우들 역시 '노 스포일러' 캠페인을 펼치며 영화의 주요 내용을 주변에 알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4일 만인 27일 관객수 470만7423명을 돌파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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