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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메시, 바르셀로나 통산 26번째 라리가 우승 견인

레반테를 꺾고 라 리가 우승을 확정지은 직후 자녀들과 함께 기뻐하는 리오넬 메시. [AP=연합뉴스]

레반테를 꺾고 라 리가 우승을 확정지은 직후 자녀들과 함께 기뻐하는 리오넬 메시. [AP=연합뉴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2ㆍ아르헨티나)가 소속팀 FC 바르셀로나에 또 하나의 우승컵을 안겼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1부리그) 2연속 우승 겸 통산 26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에 터진 메시의 결승골을 잘 지켜 레반테에 1-0으로 이겼다. 올 시즌 25승(8무2패)째를 달성하며 시즌 승점을 83점으로 끌어올린 바르셀로나는 정규리그 세 경기를 남겨두고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74점)와 승점 차는 9점. 남은 세 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모두 지고 아틀레티코가 모두 이기면 동률이 되지만, 승점이 같은 경우 승자승에서 앞선 팀을 우선한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바르셀로나의 승리가 확정됐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아틀레티코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1무로 앞섰다.
 
후반 교체 투입돼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는 메시. [EPA=연합뉴스]

후반 교체 투입돼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는 메시. [EPA=연합뉴스]

 
메시는 주중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대비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팀 동료 펠리페 쿠티뉴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올랐고, 후반 17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해결사’로서 존재감을 거듭 뽐냈다. 아르투르 비달이 머리로 건네준 볼을 상대 페널티박스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해 레반테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샤의 통산 26번째이자, 메시 자신에겐 10번째로 경험하는 정규리그 우승이다. 지난 2004년 바르셀로나 A팀에 합류한 메시는 15차례의 시즌 중 10차례 정상에 오르며 라 리가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경험한 외국인 선수로 리그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내국인과 외국인을 통틀어 최다 우승 경험자는 지난 1953년부터 1971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12차례 우승을 경험한 레전드 프란시스코 헨토다. 메시가 두 차례 더 우승을 이끌면 헨토와 타이를 이룰 수 있다.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지은 직후 아들을 끌어안고 기뻐하는 리오넬 메시. [AP=연합뉴스]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지은 직후 아들을 끌어안고 기뻐하는 리오넬 메시. [AP=연합뉴스]

 
각종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개인 통산 34번째 우승인데, 이 또한 구단 역사를 새로 쓴 발자취다.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33차례 우승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 각각 올라 있어 최대 2개의 우승 트로피를 더 들어올릴 수 있다.    
 
메시는 리그 득점왕 타이틀도 사실상 예약했다. 올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34골을 터뜨리며 경기당 1.06골의 경이적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공동 2위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와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21골에 그치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메시의 득점왕 등극이 유력하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가 기록한 86골 중 메시 혼자서 넣은 골의 비중이 39.5%나 된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르트’는 “메시가 은퇴하기 전까지는 프리메라리가에서 세운 업적을 제대로 평가하기조차 힘들다”면서 “메시의 존재로 인해 우리는 ‘역대 최고’라 부를 만한 선수의 플레이를 즐기는 데 익숙해졌다. 메시는 그 자체가 곧 역사인 선수”라 찬사를 보냈다.  
 
레반테전 득점 직후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로 자축하는 리오넬 메시. [EPA=연합뉴스]

레반테전 득점 직후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로 자축하는 리오넬 메시. [EPA=연합뉴스]

 
한편 일찌감치 소속팀의 리그 우승을 이끈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ㆍ유벤투스)는 같은날 클럽 통산 600골 고지에 오르며 자존심을 지켰다.  
 
호날두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테르 밀란과 세리에A(이탈리아 프로 1부리그) 34라운드 라이벌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17분 동점골을 터뜨려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올 시즌 자신의 27번째 골이자 지난 2002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기록한 프로 데뷔 골 이후 17시즌 만에 성공시킨 개인 통산 600번째 골.
 
호날두는 리스본에서 5골을 넣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한 뒤 118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450골을 각각 넣었다. 올 시즌에도 정규리그에서만 28경기에서 20골을 터뜨려 득점 4위에 이름을 올리며 건재를 과시 중이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f
 
프리메라리가 우승 직후 환호하는 팬들에게 손을 들어 답하는 리오넬 메시. [AP=연합뉴스]

프리메라리가 우승 직후 환호하는 팬들에게 손을 들어 답하는 리오넬 메시. [AP=연합뉴스]

인터밀란전 동점포를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는 호날두(맨 오른쪽). [EPA=연합뉴스]

인터밀란전 동점포를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는 호날두(맨 오른쪽).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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