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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강국 이젠 '알코올'로 굴러가는 자동차 만든다고?

따뜻한 날씨와 함께 밀려드는 미세먼지에 대한 저감조치로 차량 2부제 실시, 노후한 디젤 자동차 운행 제한 등의 방안이 실행됐다. 하지만 체감상, 와닿지 않는 효과로 원성을 샀다. 그러면서 새로운 대체 방안으로 전기차, 수소차 등이  떠올랐다. 이 가운데 중국에서 밀고 있는 친환경 신 에너지 자동차가 있다고 한다. 어떤 자동차일까?
 
메탄올을 연료로 하는 자동차가 있다고?
[출처 제일전동망]

[출처 제일전동망]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信息化部),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 등 8개 부처에서 메탄올 자동차 활용 확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일단 메탄올 자동차란 의미부터 짚고 넘어가자.
 

메탄올 자동차

알코올은 메탄올과 에탄올로 나누어진다. 메탄올은 석탄이나 석유, 천연가스로부터 만들어지는 경제성과 자원성, 저공해성을 가진 대체 연료로, 선진국은 정부 주도로 메탄올 자동차의 실용화 연구와 보급 확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공신부에 발표에 따라 산시(山西), 산시(陕西), 구이저우(贵州), 간쑤(甘肃) 지역을 위주로 자원조건이 유리하고, 운행 경험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100% 메탄올 연료 자동차인 'M100'의 응용에 박차를 가한다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산시성 성도 시안에 있는 1만여 대의 택시 중 80%가 올해 말까지 메탄올 자동차로 바뀐다. 현재 시안에서 운영중인 메탄올 연료 충전소는 20곳으로 4000여대의 메탄올 자동차를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안은 더욱 늘어나는 메탄올 자동차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정비소 등 메탄올 연료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출처 셔터스톡]

[출처 셔터스톡]

석탄이 매장량이 풍부한 중국에서 메탄올을 원료로 하는 자동차는 매력적인 소재일 수 밖에 없다. 메탄올은 석탄에서 수소가스화 공정을 거쳐 생성할 수 있고, 성능은 화석연료에 준해 중국의 에너지 구조에 적합하다는 조건이다. 또한 메탄올 자동차를 발전시키면 과도한 석유 대외의존도의 압력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이 뿐만이 아니다. 메탄올 자동차는 화석연료 자동차에 비해 40%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메탄올은 액체 용제로 저장과 운송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은 휘발유에 비해 17배 낮고, 경유에 비하면 22배나 낮다. 청정에너지로서 유해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음은 물론, 대기오염을 줄여 환경보호에 유리하다는 의견이다. 
 
메탄올 자동차에 대한 보조금, 부대시설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대신, 법적 안정성에 대한 보조도 발맞춰 진행한다. 절차에 따른 자동차 등록은 필수며, 연료 종류에 관해서도 인증 절차가 필요하다. 중국 정부는 친환경 연료에 대한 처리 절차가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바탕으로, 일반 휘발유에 메탄올을 마구잡이로 섞어서 파는 행위 등 부작용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이미 지난해 중국 산시성(陝西省) 시안(西安)에서는 지리자동차가 개발한 메탄올 연료 택시가 첫 출항을 했다. [출처 제일전동망]

이미 지난해 중국 산시성(陝西省) 시안(西安)에서는 지리자동차가 개발한 메탄올 연료 택시가 첫 출항을 했다. [출처 제일전동망]

메탄올 연료 택시 [출처 제일전동망]

메탄올 연료 택시 [출처 제일전동망]

우리가 눈여겨 봐야할 대목은 정부 차원의 신 에너지 자동차의 적극적인 추진력이다.  사실 중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화석연료 자동차를 대체할 만한 여러 선택지 중 하나로 메탄올 자동차를 꼽곤 했다. 1970년대 말 이후 본격적인 연구개발과 응용에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 2012년부터 일부 지역을 메탄올 자동차 전용 실험 지역으로 지정하고, 기초 데이터를 수집해 오는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착실히 이행했다. 그러다 올해 정부에서 미래의 신성장동력으로 메탄올 자동차를 지목하고, R&D와 기술 축적과 관련된 사항들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발표한 것이다.
 
최근 10년간 중국의 전기차 산업은 국가 관련 정책의 선도 아래 장족의 발전을 거두며 세계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점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추후 중국의 메탄올 자동차 보급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의 친환경차로 대두되는 수소차와 전기차의 한계를 아직까지 메탄올 자동차가 모두 대체한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현재는 휘발유차와 경유차의 시대를 지나 신 에너지에 자동차에 대한구조개편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이다. 자국의 에너지 전략에 맞는 자동차 연료 다변화의 길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는 중국. 한국의 자동차 산업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자동차와 더불어 신 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연구도 다원화해야 미래차 시장의 선점 기회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차이나랩 이은령

[출처 네이버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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