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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서 50대 남녀 등산객 추락…1명 사망·1명 중상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뉴스1]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뉴스1]

27일 오후 1시11분쯤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국립공원 토왕성 폭포 인근 암벽에서 등산객 2명이 20여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여성 A씨(50)가 숨지고 남성 B씨(50대)가 크게 다쳐 강원소방본부 항공구조구급대 헬기 편으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설악산사무소에 따르면 이들은 모집 산행으로 만난 일행 9명과 함께 출입금지구역에 들어갔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일행은 이른바 ‘릿지 등반’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릿지 등반은 로프 등 안전 장구를 이용하지 않고 스파이더맨처럼 맨손과 발에만 의지한 채 바위 능선을 타는 등산의 한 방식이다.
 
사무소 관계자는 “사고가 난 곳은 출입금지 구역으로 지상 접근이 어려워 소방헬기로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며 “산악회가 아닌 모집 산행으로 만난 사이다 보니 11명 모두가 서로의 인적사항도 모르는 상태”라고 말했다.
 
설악산사무소는 나머지 일행 9명에 대해서는 출입금지구역 출입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하고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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