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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피츠버그전 7이닝 2실점 '시즌 3승'

류현진(32·LA 다저스)이 다시 승수 쌓기에 돌입했다. 시즌 3승째를 올렸다.  
  
27일 피츠버그전에서 역투하고 있는 류현진. [AP=연합뉴스]

27일 피츠버그전에서 역투하고 있는 류현진. [AP=연합뉴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 열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서 7이닝 동안 105구를 던져 1홈런을 포함해 8개의 안타를 내줬지만 2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은 하나도 주지 않았고, 탈삼진은 무려 10개를 잡았다. 이는 류현진의 올 시즌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다저스가 6-2로 이기면서 류현진은 시즌 3승(1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3.10에서 2.96으로 떨어졌다.  
 
1회 초 선제점을 내줬다. 선두 타자 아담 브레이저에 이어 멜키 카브레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레고리 폴랑코를 병살타로 잡았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브레이저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조쉬 벨을 삼진으로 잡고 1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선제점에도 다저스 타선은 기죽지 않았다. 1회 말 2사 주자 1루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아처를 상대로 코디 벨린저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날렸다. 2-1로 경기가 순식간에 뒤집어졌다. 2회 말 2사에는 오스틴 반스가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다저스는 홈 33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세웠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1999년 콜로라도 로키스가 쿠어스필드에서 홈에서 세운 3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3점을 등에 업은 류현진은 4회 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온 벨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은 올해 나온 5경기에서 전부 홈런을 허용했다. 이 홈런으로 1점 차로 좁혀지면서 긴장감이 돌았다. 
 
그러나 4회 말 피츠버그 선발 아처가 흔들리지 시작했다. A. J. 폴락과 맥스 먼시에게 연속 볼넷을 주면서 무사 주자 1, 2루가 됐다. 이어 나온 키케 에르난데스가 1타점 적시타, 반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2로 달아났다. 이후 류현진은 5회부터 7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류현진은 이날 동갑내기 친구 강정호와 빅리그에서 처음 만났다. 강정호는 2회 초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 4회 초에는 3루 땅볼로 아웃됐다. 6회 초에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커터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때렸다. 류현진 상대로 강정호의 기록은 3타수 1안타가 됐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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