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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내 유통 수입맥주서 농약성분 검출 안 됐다"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소셜미디어상에서 이른바 '농약맥주' 공포가 일자 조사에 나선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국내 유통 중인 수입맥주 30개 제품을 포함해 총 41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글리포세이트가 '불검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7일 식약처에 따르면 수입 맥주·와인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는 해외 정보와 관련 국내로 수입돼 유통 중인 맥주·와인 총 41개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든 제품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지 않았다.
 
글리포세이트는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추정물질(Group 2A)로 분류하지만 유럽 식품안전청(EU/EFSA), 미국 환경호보호청(EPA), 일본 식품안전위원회 등에서는 식이섭취로 인한 발암성이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글리포세이트 검사는 국제적 기준에 따라 확립된 시험법인 질량분석법(LC-MS/MS)을 사용했으며 EU·일본 등에서 불검출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는 10ppb(0.01㎎/㎏)를 적용한 결과다.
 
식약처는 "미국 PIRG의 항원항체반응 검사법(ELISA)은 간섭물질의 영향 등으로 실제보다 높은 결과치를 보일 수 있어 국제적으로 잔류농약검사 등 공인된 분석법으로 활용되지 않는다"며 "국내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LC-MS/MS법이 ELISA법에 비해 정확한 분석법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해외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었다는 정보가 발표(0.3∼51ppb= 0.0003∼0.051㎎/㎏)됐지만 미국 환경보호청(EPA), 독일연방위해평가원(BfR) 등에서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국내 전문가 자문회의도 인체 위해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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