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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 준비...금강산 관광 재개도 노력"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1년 전 남과 북은 전 세계 앞에서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천명했다”며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향한 담대한 여정 속에서 강원도와 함께, 한반도 평화경제의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강원 고성 디엠지(DMZ)박물관에서 열린 '평화경제 강원 비전 전략보고회'에 참석해 머리발언을 하고 있다. 이 행사는 강원도의 새로운 관광산업전략과 일자리 만들기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 위해 열렸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강원 고성 디엠지(DMZ)박물관에서 열린 '평화경제 강원 비전 전략보고회'에 참석해 머리발언을 하고 있다. 이 행사는 강원도의 새로운 관광산업전략과 일자리 만들기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 위해 열렸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4ㆍ27 1차 남북 정상회담 1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지역 경제투어 8번째로 강원도를 방문해 고성 DMZ 박물관에서 열린 평화경제 비전 전략보고회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최문순 강원지사로부터 보고를 받기에 앞서 축사를 통해 “평화가 경제라는 말을 강원도만큼 실감하는 곳이 없을 것”이라며 “이미 강원도는 금강산 관광으로 평화가 경제임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또한 “1998년 전국 최초로 남북교류협력 전담조직을 만든 곳이 바로 강원도”라며 “지난해 평창 겨울올림픽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제 정부가 평화경제를 향한 강원도의 도전을 힘껏 돕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강원도가 꿈꾸는 평화경제의 핵심축은 평화관광”이라며 “세계인들이 ‘한반도 평화’를 떠올리면 함께 생각나는 지역,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DMZ 최북단인 이곳 고성은 남과 북이 만나는 평화지역으로 탈바꿈되고 있다”며 “감시초소가 철수된 비무장지대는 안보와 평화를 함께 체험하는 ‘평화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남북경협의 상징인 ‘금강산 관광 재개’를 언급하긴 했지만 구체적인 경협 구상은 내놓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경협은 아직 논의가 충분히 무르익지 않았다”고 전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로 인해 남북 관계가 소강국면이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27일 통일부가 주관하는 판문점 선언 1주년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발전을 위한 정부 투자 계획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확정했고, 2030년까지 5조 9000억원 가까이 강원도에 투자될 예정”이라며 “춘천·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의 문화·체육·복지시설 등 생활 SOC를 대폭 확충하여 접경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DMZ 평화의 길을 산책하며 주변 둘레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날 산책에는 오은선 등반가 겸 국립공원 홍보대사, 영화배우 류준열 씨, 거진초등학교 김가은, 한석민 학생이 함께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DMZ 평화의 길을 산책하며 주변 둘레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날 산책에는 오은선 등반가 겸 국립공원 홍보대사, 영화배우 류준열 씨, 거진초등학교 김가은, 한석민 학생이 함께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행사 이후엔 27일 국민에게 개방되는 ‘DMZ 평화의 길’을 방문해 고성 해안길을 직접 걸었다. 문 대통령은 22사단장으로부터 주변 전망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여기 22사단이 옛날에 노무현 대통령이 근무했던 곳”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해안길이 끝나는 ‘금강 통문’ 앞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평화로 가는 길, 이제 시작입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솟대를 설치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금강산 전망대로 이동해 북측 지역의 해금강 전경을 관람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거주시설인 강원도 속초시 서울특별시 공무원수련원을 방문, 이재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거주시설인 강원도 속초시 서울특별시 공무원수련원을 방문, 이재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 참석에 앞서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만나 위로하고 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이재민 임시 거주 시설인 속초시 소재 서울시공무원수련원에서 피해 주민들을 만나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묻고 불편한 사항은 바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5일에 이어 두번째로 강원 토성면 화재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 지원 계획 등을 점검하고 복구 작업에 나선 자원봉사자와 공무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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