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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막내, 일냈다'... 日 천재 꺾고 세계선수권 8강

첫 세계탁구선수권에서 개인 단식 8강까지 오른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 막내 안재현. [사진 대한탁구협회]

첫 세계탁구선수권에서 개인 단식 8강까지 오른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 막내 안재현. [사진 대한탁구협회]

 
 한국 남자 탁구 막내 안재현(20·삼성생명)이 큰 일을 냈다. 2019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의 '탁구 천재' 하리모토 도모카즈(16)를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안재현, 하리모토 따돌리고 장우진과 대결
남자 탁구, 2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확보

 
안재현은 2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헝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개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하리모토를 4-2(11-7 3-11 11-8 11-7 8-11 11-9)로 눌렀다. 세계 157위인 안재현은 세계 탁구에 '10대 파워'를 보여준 세계 4위 하리모토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고 개인 첫 세계선수권에서 8강까지 올랐다. 또 장우진(24·미래에셋대우)이 티모 볼(독일)에 기권승을 거둬 8강에서 안재현과 맞붙는다. 한국 남자 탁구는 2017년 이상수(동메달)에 이어 2회 연속 단식 메달을 확보했다. 세계탁구선수권은 3·4위전이 따로 없다.
 
첫 세계탁구선수권에서 개인 단식 8강까지 오른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 막내 안재현. [사진 대한탁구협회]

첫 세계탁구선수권에서 개인 단식 8강까지 오른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 막내 안재현. [사진 대한탁구협회]

 
올해 처음 성인대표팀에 뽑힌 안재현은 첫 세계선수권 첫 경기부터 무서운 면모를 과시했다. 1회전에서 세계 14위 웡춘팅(홍콩)을 4-0으로 완파했다. 이어 32강전에서 29위 다니엘 하베손(오스트리아)을 4-2로 따돌린 안재현은 16강전에서 하리모토를 물리치면서 자신보다 순위가 높은 선수들을 '도장깨기'하듯 돌려세웠다.
 
하리모토는 일본에서 야심차게 키운 '탁구 천재'다. 지난해 12월 인천에서 열린 그랜드파이널스 남자 단식에서 우승했던 하리모토는 일본 남자 탁구 선수론 역대 최연소로 세계 3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런 하리모토를 상대로 안재현은 첫 세트를 잡으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를 내준 안재현은 3·4세트를 잡고 다시 분위기를 가져갔다. 5세트를 8-11로 내주면서 다소 불안한 상황이 있었지만 6세트 9-9에서 안재현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끝내 승리를 확정지었다.
 
첫 세계탁구선수권에서 개인 단식 8강까지 오른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 막내 안재현. [사진 대한탁구협회]

첫 세계탁구선수권에서 개인 단식 8강까지 오른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 막내 안재현. [사진 대한탁구협회]

첫 세계탁구선수권에서 개인 단식 8강까지 오른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 막내 안재현. [사진 대한탁구협회]

첫 세계탁구선수권에서 개인 단식 8강까지 오른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 막내 안재현. [사진 대한탁구협회]

 
경기가 끝난 뒤 하리모토는 눈물을 펑펑 흘릴 만큼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안재현은 경기 후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첫 세계선수권 출전에 8강에 올랐다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자는 각오로 나섰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리모토가 어렸을 때 상대해 4승1패로 앞서 해볼 만 하단 생각을 해왔다는 안재현은 "오늘 이기는 경기를 하다보니 자신감이 붙었다. 3-2로 쫓겼을 때 살짝 불안했지만 기세대로 가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장우진과 8강전에서 대결할 안재현은 "우진이형과 8강에서 붙게 됐는데 다른 조에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누가 이기든 최선을 다해 스부를 펼치고 싶다"면서 "여기까지 온 이상 메달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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