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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에서 생리대 집어던지고 경찰 깨문 여성, 징역 2년형

서울 용산경찰서 이태원 파출소에서 술에 취한 장씨는 욕설을 하며 공무집행을 방해했다. [연합뉴스]

서울 용산경찰서 이태원 파출소에서 술에 취한 장씨는 욕설을 하며 공무집행을 방해했다. [연합뉴스]

 
주점에서 행패를 부리다 체포돼 온 파출소에서 생리대를 던지고 경찰관을 폭행한 4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김병만 판사는 지난 18일 업무방해·퇴거불응·공무집행방해·상해·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장모(45)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장씨는 지난 2017년 7월1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한 주점에 찾아가 손님들 술을 마음대로 빼앗아 마시는 등 소란을 피우며 영업을 방해했다. 이후에도 2018년 11월26일까지 같은 주점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술병을 바닥에 던지거나 손님을 폭행하는 일을 15회나 반복했다.
장씨는 2018년 1월30일에도 같은 주점에서 손님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A씨의 손가락을 물어뜯어 3주 상해를 입혔다. 당일 현행범으로 체포돼 온 서울 용산경찰서 이태원 파출소에서도 장씨는 행패를 멈추지 않았다. 파출소에서 술 취해 욕설하며 자신이 하고 있던 생리대를 책상 위로 집어 던지기도 했다.

 
장씨가 경찰관의 통제를 따르지 않자 이태원 파출소 소속 경찰관 B씨는 도주를 방지하고 공무집행 방해를 제지할 목적으로 수갑을 채우려 했다. 이에 격분한 장씨는 경찰관 B씨의 왼쪽 허벅지를 이빨로 깨물었다. 
 
장씨의 공무집행 방해는 이날만이 아니었다. 지난 2018년 11월26일 장씨는 또다시 같은 주점에서 폭행죄 현행범으로 체포돼 이태원 파출소에서 대기하던 중 순찰차에 탑승하라는 지시에 화가나 파출소 순경 얼굴에 침을 뱉기도 했다.
 
반복적으로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장씨는 서로 다른 사건으로 16번 기소 됐다. 법원은 장씨와 관련된 16개의 사건을 모두 병합해서 최종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짧은 기간 다수 범행의 죄책이 무겁고,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르고 형사재판을 받는 중에 동종 범죄를 반복하여 저지른 피고인에 대해 국가 형별 권의 준엄한 행사가 불가피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장씨는 2016년에도 업무방해죄 등으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형 집행을 마친 바 있다. 

 
박해리 기자 park.hae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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