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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윤중천 재소환…"최대한 성실하게 수사 임하겠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58)씨가 지난 19일 저녁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를 빠져나오고 있다. [뉴스1]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58)씨가 지난 19일 저녁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를 빠져나오고 있다. [뉴스1]

'김학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이 '김학의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건설업자 윤중천(58) 씨를 25일 오전 재소환했다. 수사단은 윤씨를 상대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의혹 등 본류 수사와 관련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檢, 윤중천 재소환…"본류 수사 집중"
윤중천 "최대한 성실하게 수사 임하겠다"

수사단은 이날 오전 10시 윤씨를 재소환해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와 성접대‧성폭력 의혹 등에 대해 묻고 있다. 윤씨는 수사단에 출석하며 취재진에 "최대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씨는 23일 1차 소환 당시엔 변호사를 대동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며 2시간여 만에 귀가했다.
 
윤씨는 자신 소유의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김 전 차관 등 유력 인사들에게 성접대 등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다. 윤씨는 2013년 검·경 수사 당시엔 김 전 차관과의 연관성을 부인했으나 최근엔 변호인을 통해 "김 전 차관에 대한 수사에 대해선 협조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수사단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수사단은 윤씨가 김 전 차관 관련 의혹에 대해 입을 열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다만 윤씨가 수사에 계속 협조하지 않거나 진술의 신빙성이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 수사단은 윤씨 진술에 의존하지 않고도 김 전 차관의 범죄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를 찾기 위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수사단은 윤씨 주변인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 2명이 등장하는 성관계 사진을 확보했다. 다만 사진만으론 성범죄 혐의를 단정하기 어려워 윤씨를 상대로 당시 사진의 등장인물과 상황 등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이다.
 
김기정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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