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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대나무숲에 올라온 정치인 비판 글에 직접 댓글 단 이준석 “내가?”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뉴시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뉴시스]

“해운대가 지역구인 모 의원님과 같이 잘 붙어 다니는 젊은 최고위원님! 다른 건 모르겠고 교양 좀 있으면 좋겠어요.”
 
지난 22일 국회 직원들의 페이스북 익명게시판 ‘여의도 옆 대나무숲’에 올라온 글 중 일부다.  
 
글쓴이는 “국회로 출입하는 신입 당직자다. 이제 4개월 정도 일을 해 겨우 눈치껏 돌아가는 걸 알 것 같다”며 “여기서 보고 느낀 걸 적겠다”고 운을 뗐다.
 
[사진 페이스북 '여의도 옆 대나무숲' 캡처]

[사진 페이스북 '여의도 옆 대나무숲' 캡처]

그는 “해운대가 지역구인 모 의원님과 같이 잘 붙어 다니는 젊은 최고위원님! 다른 건 모르겠고 교양 좀 있으면 좋겠다”며 “세계 최고의 대학을 나왔다고 하는 분이 왜 이렇게 자신의 무지함을 방송을 통해 자랑하는지 모르겠다”고 평했다.  
 
이어 “왜 정치를 하는가에 대한 철학이 없는 것 같다. 프로답지 못한 행동들이 곳곳에서 보인다”며 “연예인처럼 몇몇 이슈에만 들떠 행동하는 것이 국민과 나라에 대한 비전인지 아니면 정작 본인들의 다음 국회의원 배지를 위한 강박관념인지 답답하기만 하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쓴이가 지적한 ‘젊은 최고위원’은 이준석(34)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으로 보인다. “세계 최고의 대학을 나왔다고 하는 분”이라는 표현대로 이 최고위원은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미국 하버드대를 졸업했다. ‘해운대가 지역구인 모 의원’은 부산 유일의 바른미래당 소속 현역 의원인 하태경 최고위원을 뜻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를 본 이 최고위원은 글에서 언급한 이가 본인임을 알아차린 듯 “내가 방송에서 어떻게 무지함을 드러냈지???”라고 반문했다.  
 
이 최고위원이 댓글을 직접 달자 이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금세 퍼졌다. 이 게시물엔 “그분 쒸익쒸익 하면서 댓글 창에 등판한 거 보소”, “남보고 무지하다고 까려면 그 이유를 말해라” 등과 같은 댓글이 달렸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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