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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우리에 갇힌 2세 영아들…부모는 집에서 마약류 취급

2세 영아들 우리에 가둬놓은 비정한 부모. [AP=연합뉴스]

2세 영아들 우리에 가둬놓은 비정한 부모. [A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전원지역 머독카운티에서 22개월 된 남자아이 둘을 개집 형태의 우리에 가둬놓은 부모가 경찰에 체포됐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ABC방송에 따르면 머독카운티 경찰은 지난 19일 불법화기류를 단속하기 위해 수색영장을 들고 한 가옥을 덮쳤다가 의외의 광경을 목격했다.
 
침실 벽에 빗장을 고정해 개 우리처럼 만들어놓은 2층 간이침대에 영아 2명이 갇혀 있었다.
 
경찰은 "개를 옮길 때 쓰는 상자 같은 것이 벽에 붙어 있었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갇혀 있던 개집 형태 우리. [AP=연합뉴스]

아이들이 갇혀 있던 개집 형태 우리. [AP=연합뉴스]

경찰은 아이들의 부모인 라몬 젠데하스(25), 메르카디스 윌리엄스(25)를 체포했다.
 
집에서는 불법 총기류와 마약류, 마약 제조에 쓰이는 화학물질 등이 발견됐다.
 
한 경관은 "부모들이 집에서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질을 취급했는데 아이들이 마약류를 만질까 봐 아예 가둬놓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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