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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간의 전국 여행…알뜰살뜰 봄나들이

전남의 '목포 레트로 여행' 상품의 주요 무대인 서산동 연희네슈퍼. 영화 '1987' 촬영지로 이름난 곳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전남의 '목포 레트로 여행' 상품의 주요 무대인 서산동 연희네슈퍼. 영화 '1987' 촬영지로 이름난 곳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여행주간의 시즌이 돌아왔다. ‘2019 봄 여행주간’이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이어진다. 2014년 시작한 여행주간은 풍부한 할인 혜택과 다양한 이벤트를 내걸고 매년 봄·가을에 떠나는 국내 여행 문화를 선도해왔다. 지난해 가을의 여행주간은 ‘TV 속 여행지’로 떠나는 테마 상품을 기획해 참가 경쟁률 20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봄 여행주간의 테마는 ‘취향 저격 마을 여행’이다. 연령·유형별로 즐길만한 마을 여행지 20곳을 꼽았다. 가령 20대에게는 SNS 촬영 명소인 광주의 ‘청춘발산마을’을, 60대에게는 북방식 한옥이 남아 있는 강원도 고성 ‘왕곡마을’ 여행을 제안하는 식이다. 추천 마을 20곳 가운데 4곳이 강원도에 몰려 있다. 최근 동해안 산불 이후 위축된 지역 경기를 살리려는 의지가 보인다. 
북방식 한옥이 남아 있는 강원도 고성 ‘왕곡마을’의 전경. 봄 여행주간이 60대에게 추천하는 여행지다. [중앙포토]

북방식 한옥이 남아 있는 강원도 고성 ‘왕곡마을’의 전경. 봄 여행주간이 60대에게 추천하는 여행지다. [중앙포토]

 서울·강원·대전 등 9개 광역지자체에서도 지역 특색을 살린 패키지여행 상품을 내놨다. 이를테면 전남은 ‘목포로 떠나는 레트로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1970~80년대 추억의 의상을 빌려 입고 서산동 시화마을을 돌아본다. 옛날식 도시락과 미숫가루 음료수도 준다. 참가비 1만원. 
 
 제주는 사진 테마의 봄 여행을 기획했다. 유채꽃 눈부신 가시리 녹산로, 청보리밭 드넓은 가파도,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광치기 해변 등이 주요 무대다. 사진작가가 촬영 기술도 알려주고, 참가자를 모델로 인생 사진도 선물한다. 참가비 1만원을 내면,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제주사랑상품권(1만원)을 돌려준다.
광치기해변은 썰물이 되면 이끼로 덮인 화산지층이 훤히 드러나며 장관을 이룬다. 멀찍이 보이는 오름이 성산일출봉이다. [중앙포토]

광치기해변은 썰물이 되면 이끼로 덮인 화산지층이 훤히 드러나며 장관을 이룬다. 멀찍이 보이는 오름이 성산일출봉이다. [중앙포토]

 올해 여행주간 기간 할인 프로모션에 참여한 레저 업체는 예년보다 줄었다. 대신 할인 폭은 여전히 크다. 대명리조트는 전국 15개 지점의 패키지(객실 1박, 음료수 2잔, 일회용 카메라)를 최저 8만3700원에 판매한다. 롯데렌터카를 이용해 차를 빌리면 최대 75%를 절약할 수 있다.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잇는 공항철도 직통 열차는 가격을 33% 내린다. 코레일은 오는 30일까지 강릉선 KTX 전 구간을 30% 할인한다. 
 
 템플스테이도 평소보다 싸게 즐길 수 있다. 5만~10만원이던 1박2일 체험비가 2만원으로 크게 내린다. 백담사·월정사 등 전국 105개 사찰이 동참한다. 예불 및 명상, 스님과 차담, 도량 산책 등 프로그램은 대동소이하다. 경복궁을 비롯한 4대 고궁과 종묘, 충남 서천의 국립생태원은 입장료를 50% 깎아 준다. 
 
 여행주간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여행 코스와 할인·이벤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참여·할인 방법이 워낙 다양해 관련 정보를 미리 살피는 게 좋다. 
 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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