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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첫 성적표…현대차 영업이익 21% 올랐다

현대자동차가 모처럼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지난해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현대차는 올 1분기(1~3월) 실적을 끌어올리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팰리세이드 효과, 미국 판매 반등
매출 24조 … 작년보다 6.9% 늘어
“글로벌 판매, 영업이익률 높여야”

현대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9년 1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 1분기 세계시장에서 102만1377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매출액 23조9871억원 ▶영업이익 8249억원 ▶당기순이익 95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전망치)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비슷하고 영업이익은 약간 높은 결과다.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이번 실적 발표는 지난해 연말 인사로 그룹을 사실상 이끌게 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첫 성적표란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2010년) 이후 가장 나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12월 출시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기대 이상의 판매 호조를 보였고, 올해 들어 미국 판매도 반등하면서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22조4366억원)보다 6.9% 늘었고, 영업이익은 21.1%(6813억원→8249억원) 커졌다.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3%에서 3.4%로 끌어올렸다. 세계시장 판매량은 다소 줄었지만 국내 판매량이 8.7% 늘었고, 팰리세이드·G90 등 대형차 판매가 늘어난 것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3분기 ‘어닝쇼크’(갑작스러운 실적 하락) 당시 7530억원 가량의 판매보증비용을 반영해 ‘빅 배스(Big-Bath·손실을 한 회계연도에 모두 반영하는 회계기법)’를 한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시장의 인센티브(판매촉진비) 규모를 낮췄고 SUV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나면서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얻었다”며 “하반기엔 신형 쏘나타와 소형 SUV 베뉴, 제네시스 브랜드 첫 SUV인 GV80과 신형 G80 등 신차 라인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올해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위해선 영업이익률을 높이고 판매도 늘려야 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침체가 예상되는 데다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도 부담이다.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최병철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올해 지속적인 원가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률을 4%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2012년 10%에서 2016년 5.5%로 반 토막 났고 지난해엔 2.5%까지 하락했다.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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