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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 대해부] 국제분쟁 발생 초기부터 전문적 대응과 치밀한 분석으로 승소 이끌어

세종 국제분쟁해결 전문그룹 
법무법인 세종의 IDR팀은 분쟁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법률 자문에 나서며 2015년 이후 단 한 차례의 패소 없이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세종]

법무법인 세종의 IDR팀은 분쟁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법률 자문에 나서며 2015년 이후 단 한 차례의 패소 없이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세종]

“IDR팀은 우리 법인 내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PG 중 하나입니다.”
 

국제통상?해외투자 부문 명성 높아
2015년 이후 한 차례의 패소도 없어
세계 100대 로펌에 10년 연속 선정

법무법인 세종 국제분쟁해결(IDR·International Dispute Resolution) PG(Practice Group·전문그룹)를 이끌고 있는 김두식 대표 변호사의 말에는 힘이 실려 있었다.
 
법무법인 세종은 전통적으로 국제거래와 국제통상, 해외투자에 강하다고 인정받아 왔는데 이를 바탕으로 2016년부터 김두식 대표변호사가 직접 국제분쟁해결 업무를 챙기며 IDR팀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 세종이 지난해에 수행했던 상사중재·투자분쟁·WTO분쟁·국제소송 등 분쟁사건만 40여건에 이르는 등 국제분쟁 분야에 있어서 국내 어느 로펌보다도 바쁜 한 해를 보냈다는 것이 김 대표 변호사의 설명이다.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업무량에 따라 팀도 함께 성장해 어느덧 세종 IDR팀에는 국제중재만을 전담하는 변호사 20여 명과 국제통상·투자협정·해외건설·지적재산권 등 특화된 분야를 담당하는 변호사·전문위원·지원인력까지 모두 40여 명이 활약하고 있다. ‘이길 때까지 싸운다’라는 모토 아래 워낙 높은 업무수준을 요구하다보니 이를 견디지 못한 이들은 이직을 택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국제분쟁그룹장인 김두식 대표변호사를 도와 현재 IDR팀장을 맡은 전재민 변호사는 세종의 경쟁력으로 ‘분쟁 초기부터 관여해 큰 그림을 그리는 전략’을 꼽는다. 전 변호사가 “분쟁에서의 승패는 초기 대응에서부터 결정된다”고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분쟁절차의 개시가 임박하거나 개시된 이후에야 분쟁 전문가들이 투입되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세종 IDR팀은 분쟁 발생 조짐이 보일 때부터 관여해 향후 분쟁절차를 전제로 한 대응자문을 수행한다. 이후 실제로 국제중재 사건으로 전환되었을 때 이런 사전 정지작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법적 절차에서 유리한 국면을 만든다. 바둑에서 전체 국면을 미리 내다보고 유리한 포석을 두는 격이다.
 
이처럼 분쟁 초기부터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비결은 IDR팀 구성원들이 보유한 다양한 업무경험에 있다. 법무법인 세종의 설립을 함께 한 김 대표 변호사의 경우 국제중재뿐만 아니라 국제통상·국제투자·M&A·국내외소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국내 법률 실무계의 산 증인이다. 전재민 변호사는 국내외 M&A, 해외 투자 및 건설 프로젝트 등을 자문한 경험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분쟁에 대한 이해도가 남다르다. CFA(공인재무분석사) 자격을 보유한 윤영원 변호사는 분쟁 초기에 재무 분석 기법을 적용해 손해액 산정 및 검증에 대한 예상까지 가능하다.
 
물론 초기의 최적화된 대응만으로 승소를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세종 IDR팀은 분쟁절차가 개시되면 의뢰인과 하나가 돼 사실관계와 증거자료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진행한다.
 
특히 국내 로펌의 특성상 의뢰인 또는 분쟁 상대방이 한국 기업인 경우가 많은데, 세종 IDR팀은 한국변호사와 외국변호사 구분 없이 모두 한국어와 영어를 자유로이 구사한다. 덕분에 의뢰인과 직접 소통하며 효율적으로 분쟁을 수행할 수 있고, 이는 높은 승률로 이어지게 된다. 2015년 이후 단 한 차례의 패소 사례도 없이 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비결, 그리고 한 번 선임되면 다른 사건에서도 선택받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는 것이 전재민 변호사의 설명이다.
세종이 지난해 6월 인천 미추홀외고 학생들을 초청해 법률 문서 작성 등 진로 교육을 했다.

세종이 지난해 6월 인천 미추홀외고 학생들을 초청해 법률 문서 작성 등 진로 교육을 했다.

 
이러한 세종 IDR팀의 성과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법무법인 세종은 저명한 국제중재 관련 저널인 GAR(Global Arbitration Review)가 선정한 전 세계 100대 로펌(GAR100)에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연속 선정됐다. 이는 세종이 국내를 넘어 유수의 외국 로펌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전투력을 자랑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세종 IDR팀은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국제중재의 경우 서면 제출 및 변론 등 모든 절차가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한국변호사가 외국변호사에 의존하거나 외국변호사가 한국변호사의 언어 지원을 받아 업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이젠 언어 장벽에서부터 자유로워야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실제로 김두식 그룹장과 전재민 팀장부터 직접 영어로 서면을 작성하고 영어로 구두변론을 하는 등 세종 IDR팀은 이미 새로운 분쟁수행 모델을 실천하고 있다. 덕분에 의뢰인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뢰인이 전달하고 싶었던 가슴속 이야기를 법적으로 변론하는 데 있어 그 ‘뉘앙스’까지 살려낸다는 평가를 얻는다.
 
이제 그들은 더 높은 곳을 내다본다. “국내시장에 안주할 거라면 시작조차 안 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전재민 변호사. 각종 중재기관에서 근무한 이력을 가진 이승민 변호사를 비롯해 대한변협과 서울지방변호사회의 국제이사 자리를 세종 소속 변호사가 도맡은 것 또한 이런 큰 그림의 일부다.
 
 
박사라 기자 park.sar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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