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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삼성전자, 비메모리 반도체로 한 목소리

 청와대와 삼성전자가 한 목소리로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24일 2030년까지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하기 위해 13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청와대와 정부도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은 이달말 문재인 대통령이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한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1월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를 마친 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에스케이(SK) 회장, 구광모 엘지(LG)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참석 기업인들과 본관 뒤 불로문 주변을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1월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를 마친 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에스케이(SK) 회장, 구광모 엘지(LG)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참석 기업인들과 본관 뒤 불로문 주변을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와 삼성전자 간에 '비메모리 공감대'가 형성된 것은 지난 1월 주요 대기업 총수 등이 참석한 ‘기업인과의 대화’ 행사 직후부터다. 당시 문 대통령은 행사 종료 직후 일부 기업인과 경내 산책에 나서면서 이재용 부회장에게 “우리는 반도체 비메모리 쪽으로 진출은 어떻느냐?”고 물었고 이 부회장은 “결국 집중과 선택의 문제”라며 “기업이 성장을 하려면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 부회장은 같은 달 경기도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만나 “2030년에는 메모리 1위는 물론 비메모리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비메모리 반도체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성장 가능성이 크고, 메모리 반도체에 수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비메모리 반도체 부분이 메모리 반도체보다 시장이 훨씬 크기 때문에 앞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쪽을 확대해나가야 한다”며 “정부가 미래 성장 동력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노력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로서도 메모리 반도체는 가격 변동성이 큰 만큼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필요성이 있다. 또 다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특히 파운드리(foundry·다른 업체가 설계한 반도체를 생산하는 사업)분야에서 세계 1위로 올라간다면, 투자와 고용이 대대적으로 일어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이 지난 1월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 행사를 열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대한상의가 추천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에스케이(SK) 회장, 구광모 엘지(LG) 회장 등 대기업 대표와 업종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대한상의 및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 등 모두 120여 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이 지난 1월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 행사를 열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대한상의가 추천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에스케이(SK) 회장, 구광모 엘지(LG) 회장 등 대기업 대표와 업종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대한상의 및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 등 모두 120여 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도 비메모리 반도체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노 실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10년 넘게 활동하면서 반도체 분야를 공부해 전문성을 쌓아왔다고 한다. 대선캠프 출신 한 여권 인사는 “비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해 미래자동차, 바이오 등 3대 산업을 문재인 정부 중점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은 이미 대선 전에 전략이 서 있었다”며 “노 실장이 다시 청와대에 들어오면서 이 부분이 강조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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