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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만 배우부터 칸의 신데렐라까지…치열한 신인상 열전


주연상보다 치열하다. 지난 한 해 동안 스크린에서 신인답지 않은 뜨거운 활약을 펼친 10명의 배우들이 양보 없는 경쟁을 벌인다.

신인상 후보들은 특별히 까다로운 과정을 거쳤다. 먼저 경력 검증이다. 신인상 후보에 오를 수 있는, 신인다운 짧고 굵은 필모그래피를 가졌는지에 대한 검증을 거쳤다. 그리고 1년간 스크린에 얼굴을 비친 셀 수 없이 많은 신인들과 무한 경쟁을 펼쳤다. 험난한 과정 끝에 비로소 10명의 신인상 후보 목록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10명의 후보들은 발견되거나 재발견됐다. '스윙키즈(강형철 감독)'의 김민호, '죄 많은 소녀(김의석 감독)'의 전여빈 등은 단 한 편의 영화로 발견된 라이징 스타다. 이미 안방극장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의 김영광, '안시성(김광식 감독)'의 남주혁 등은 스크린에서 재발견됐다. 누가 수상한다 해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10명의 신인상 후보들을 소개한다.

TV·영화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한 종합예술 시상식 제55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1일 오후 9시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다. 방송인 신동엽·배우 수지와 박보검이 MC로 나선다.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된다.
 
흥행 1등 공신부터 최고 신스틸러까지…男신인연기상
 
공명은 첫 상업영화 도전으로 쉽게 깨지기 어려운 기록을 세웠다.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으로 상업영화판에 발을 내딛자마자 1600만 관객의 선택을 받은 것. 공명은 '극한직업' 흥행 1등 공신 중 한 명이다. 극 중 마약반 5인방 가운데 한자리를 차지하며 선배들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여 줬다. 안방극장에서 쌓아 온 매력을 한꺼번에 폭발시켰다. '스윙키즈'의 샤오팡은 진짜 중국인일까. 영화가 세상에 공개된 뒤 김민호는 이 같은 질문을 많이 받았다. 처음 본 얼굴인데 능청스러운 연기를 막힘 없이 소화한다. '진짜 중국 출신 배우를 데려다가 연기를 시킨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생길 정도로 '스윙키즈'에 유쾌하고 발랄하게 녹아들었다. 스크린 속 김영광은 '너의 결혼식' 전과 후로 나뉜다. 멜로 영화에 딱 들어맞는 훈훈한 미모에 리얼한 생활 연기로 관객들과 '사랑'에 관해 두터운 공감대를 형성했다. 허무맹랑한 멜로를 벗어나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봤을 사랑 이야기가 김영광으로부터 탄생했다. 안방극장에서는 이미 인정받은 지 오래인 남주혁. '안시성'은 그런 남주혁이 스크린으로 영역을 확장한 작품이다. 무대를 옮겨도 남주혁은 남주혁. 조인성을 비롯해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이 영화에서 주연만큼 주목받은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손석구가 잘했다. '뺑반(한준희 감독)'을 본 모든 관객들의 반응이다. 영화에 대한 아쉬움이 남은 관객들일지라도 인정했다. 손석구는 TV 부문과 영화 부문 모두 신인연기상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원석 그 이상의 보석…女신인연기상 
 
김다미는 '마녀(박훈정 감독)'의 신데렐라다. 주연 데뷔작부터 '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선배 배우들도 소화하기 힘든 타이틀 롤을 맡아 흥행까지 이뤄 냈다. 섬세한 감정 연기부터 몸을 던진 액션 연기까지, '마녀'를 '김다미 종합 선물 세트'로 만들었다. 앞길에 꽃길만 펼쳐진 지난 한 해 최고의 여배우 중 한 명이다. '사바하'는 이정재와 박정민 그리고 이재인의 영화다. 한 연기하는 두 선배들 옆에서 그는 미스터리한 1인 2역을 맡아 활약했다. 이제 겨우 만 15세의 소녀는 작고 가녀린 몸집의 몇 배에 이르는 큰 존재감을 떨쳤다. '독전'으로 많은 신스틸러가 탄생했고, 이주영은 그들 가운데 가장 주목받았다. 성별조차 불분명한 모습으로 '독전' 속 캐릭터처럼 약에 취한 듯 관객들을 취하게 만들었다. 데뷔작인 단편영화 '몸값'부터 단숨에 영화계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마력을 발산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다양성 영화 '죄 많은 소녀'는 전여빈이 있기에 가능했다. 크고 작은 작품에 출연하며 갈고닦은 실력을 폭발시켰다. 지금까지도 빛났고 앞으로는 더 빛날 원석 중 원석이다. 칸의 신데렐라 전종서. 데뷔작부터 이창동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기회가 온다고 누구나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종서는 제대로 잡았고 소화했다. '버닝' 단 한 편만으로 충무로의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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