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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꽃피는 경기·강원] 지질학적 보존 가치 큰 한탄강 유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

포천시
포천 한탄강 지질명소 중 한 곳인 비둘기낭 폭포. 비취색 폭포수가 주변 주상절리와 어우러져 절경을 이뤘다.

포천 한탄강 지질명소 중 한 곳인 비둘기낭 폭포. 비취색 폭포수가 주변 주상절리와 어우러져 절경을 이뤘다.

경기도 포천시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자원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관광도시다. 특히 지질생태의 보고인 한탄강은 포천시의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
 
한탄강은 북한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해 140km를 흐르는 현무암 협곡 하천이다. 남한 한탄강의 길이는 86km에 달하며, 그중 40km가 포천시를 흐른다. 한탄강은 선캄브리아시대부터 신생대에 걸쳐 형성된 변성암·퇴적암·화성암 등 다양한 암석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상절리 협곡, 폭포, 하식동굴 등 지질구조가 다양해 지질학적 보존 가치가 크고 지질 교육과 관광자원으로써 활용 가치가 높다.
 
이런 점을 인정받아 한탄강은 2015년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포천시는 국립공원 지정을 목표로 하는 마스터플랜도 수립했다. 지난해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7월 현장 실사를 앞두고 있다. 결과는 2020년 4월 세계지질공원총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포천시는 한탄강의 가치를 극대화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지질생태관광지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지난 18일에는 지질교육의 산실로 자리 잡을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를 개관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2840㎡ 규모로 조성했다. 2014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 공모해 은상을 받은 사업으로 도비 67억원, 시비 33억원을 투입했다.
지난 18일 개관한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 내부 모습. [사진 포천시]

지난 18일 개관한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 내부 모습. [사진 포천시]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는 한탄강과 관련된 역사와 문화, 지질·고고·생태학적 특성 등을 총체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전시관 ▶지질생태체험관 ▶다목적세미나실 ▶강당 ▶야외학습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전시관은 ▶한탄강의 생성 과정과 지질학적 가치를 살펴볼 수 있는 ‘지질관’ ▶한탄강과 사람의 이야기, 한탄강과 동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지질문화관’ ▶한탄강 국가지질공원과 세계지질공원에 대해 알아보는 ‘지질공원관’ 등 다양한 테마로 조성했다.
 
이외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지질 엘리베이터’와 ‘지질생태체험관’,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4D 협곡탈출 라이딩 영상관’, ‘야외놀이시설’ 등 다양한 콘텐트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다목적세미나실과 강당은 학습탐구와 체험교육을 지원하는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2015년부터 한탄강에서 자유학기제와 관련해 경기도지구과학교사연합회 소속 교사가 학생을 지도하고 학습을 하는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지질체험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왔다.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시는 수도권에 위치해 당일 코스의 수업이 가능하다. 한탄강 지질공원센터가 개관한 만큼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지질학습체험을 위해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는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시 사무국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 한탄강 권역에는 천연기념물인 비둘기낭 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대교천 현무암 협곡과 명승인 화적연, 멍우리 협곡을 비롯해 포천 아트밸리, 고남산 자철석 광산, 지장산 응회암, 교동 가마소, 구라이골, 백운계곡과 단층 등 11곳의 지질명소가 있다.
 
포천 한탄강 권역은 2010년까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원형을 지킬 수 있었으며, 최근 관광 트렌드인 생태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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