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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종교·피부색 달라도 한마음, 세계가 스리랑카 추모

부활절인 21일(현지시간) 수백여명이 희생자가 발생한 스리랑카 사고에 대해 전 세계 곳곳에서 테러를 규탄하고 평등을 촉구하는 sns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한 트위터 사용자가 등록한 사진 속에 피부색과 종교가 다름을 표현한 4명의 사람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또한 이날 종교와 민족을 넘어 전 세계 곳곳에서 테러를 규탄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졌다. [사진 트위터]

부활절인 21일(현지시간) 수백여명이 희생자가 발생한 스리랑카 사고에 대해 전 세계 곳곳에서 테러를 규탄하고 평등을 촉구하는 sns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한 트위터 사용자가 등록한 사진 속에 피부색과 종교가 다름을 표현한 4명의 사람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또한 이날 종교와 민족을 넘어 전 세계 곳곳에서 테러를 규탄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졌다. [사진 트위터]

부활절인 21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와 인근 지역에 있는 교회·호텔 등 8곳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나 290여명이 숨지고 450여명이 다치는 테러가 발생했다.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 당국은 이번 연쇄 폭발을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다. 스리랑카는 극심한 종교, 민족, 언어 갈등에 시달려온 나라다.
스리랑카 콜롬보에 위치한 성 세바스찬 성당이 폭발 테러로 처참하게 부서져 있다. 성당 바닥에 성당의 잔해와 함께 천에 덮힌 희생자들이 보인다. [AFP=연합뉴스 ]

스리랑카 콜롬보에 위치한 성 세바스찬 성당이 폭발 테러로 처참하게 부서져 있다. 성당 바닥에 성당의 잔해와 함께 천에 덮힌 희생자들이 보인다. [AFP=연합뉴스 ]

21일(현지시간) 폭탄테러가 발생항 스리랑카 콜롬보의 성 세바스찬 성당. 예수상과 벽에 희생자들의 피가 튀긴 얼룩이 남아있다.[AP=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폭탄테러가 발생항 스리랑카 콜롬보의 성 세바스찬 성당. 예수상과 벽에 희생자들의 피가 튀긴 얼룩이 남아있다.[AP=연합뉴스]

CNN은 이번 테러에 대해 "스리랑카의 소수 기독교 공동체가 부활절 공격의 주요 표적이 됐다"고 지적했다. 기독교는 스리랑카의 소수 종교로 인구의 약 7%만이 기독교를 믿는다. 이번 테러에서는 3곳의 교회와 4곳의 호텔, 1곳의 가정집이 공격을 받았다.  
스리랑카 폭탄테러 희생자 유족들이 콜롬보에 위치한 영안실 밖에서 오열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스리랑카 폭탄테러 희생자 유족들이 콜롬보에 위치한 영안실 밖에서 오열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사고가 발생한지 이틀째인 22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희생자들의 유족들이 영안실 밖에서 오열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사고가 발생한지 이틀째인 22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희생자들의 유족들이 영안실 밖에서 오열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스리랑카에선 전체 국민의 70.2%가 불교 신자다. 힌두교(12%), 이슬람교(9.7%), 기독교(7.4%)가 그 뒤를 잇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1일 스리랑카 콜롬보의 코치카데 교회에 성모상이 테러로 두 조각 나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1일 스리랑카 콜롬보의 코치카데 교회에 성모상이 테러로 두 조각 나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에 전 세계 곳곳에서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함께 테러에 대한 규탄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21일(현지시간) 스리랑카 테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에펠탑을 소등했다. 이날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 한켠에 모인 시민들은 촛불로 만든 'PRAY FOR SRI LANKA'란 글씨에 불을 붙이며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스리랑카 폭탄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며 21일(현지시간) 자정 직전 프랑스 파리 에펠탑의 불이 꺼져 있다. [AFP=연합뉴스]

스리랑카 폭탄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며 21일(현지시간) 자정 직전 프랑스 파리 에펠탑의 불이 꺼져 있다. [AFP=연합뉴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 한켠에 모인 시민들은 촛불로 만든 'PRAY FOR SRI LANKA'란 글씨에 불을 붙이며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 한켠에 모인 시민들은 촛불로 만든 'PRAY FOR SRI LANKA'란 글씨에 불을 붙이며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인도의 모래 아티스트인 수다르산 펫낵은 인도 푸리 해변에서 우리는 스리랑카와 함께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테러를 규탄하는 모래 조각상을 만들었다. 그는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 등을 모래 조각상으로 만들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곤 한다. 인도 알리가르 무슬림 대학교 학생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21일(현지시간) 촛불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며 종교 갈등으로 촉발된 테러를 규탄했다.
 
수다르산 펫낵이 인도 푸리 해변에서 '우리는 스리랑카와 함께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스리랑카 테러를 표현한 모래 조각상을 만들고 있다. [사진 트위터]

수다르산 펫낵이 인도 푸리 해변에서 '우리는 스리랑카와 함께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스리랑카 테러를 표현한 모래 조각상을 만들고 있다. [사진 트위터]

   
알리가르 무슬림 대학교 학생들이 21일(현지시간) 테러 규탄 메시지와 함께 촛불을 들고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 트위터]

알리가르 무슬림 대학교 학생들이 21일(현지시간) 테러 규탄 메시지와 함께 촛불을 들고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 트위터]

뉴욕 성 패트릭 대성당에서는 스리랑카 희생자들을 위한 부활절 미사가 열렸다. 미사에 참석한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날 "평화를 위한 미사에 참석한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라며 글과 함께 인파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파키스탄 카라치와 페샤와르에서는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철야 기도회가 열리기도 했다. 
21일(현지시간) 열린 성 패트릭 대성당 미사. [사진 트위터]

21일(현지시간) 열린 성 패트릭 대성당 미사. [사진 트위터]

이스라엘 텔아비브 지방자치구 건물에 21일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며 스리랑카 국기형태의 불빛이 켜져 있다. [사진 트위터]

이스라엘 텔아비브 지방자치구 건물에 21일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며 스리랑카 국기형태의 불빛이 켜져 있다. [사진 트위터]

21일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시민들이 종교에 의한 테러를 규탄하며 밤샘 집회를 열고 있다. [AP=연합뉴스]

21일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시민들이 종교에 의한 테러를 규탄하며 밤샘 집회를 열고 있다. [AP=연합뉴스]

21일 파키스탄 페샤와르에서 한 크리스찬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불을 밝힌 양초를 꼽고 있다. [AP=연합뉴스]

21일 파키스탄 페샤와르에서 한 크리스찬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불을 밝힌 양초를 꼽고 있다. [AP=연합뉴스]

 
SNS에도 테러를 규탄하는 글귀와 추모 이미지들이 넘쳐났다.
  
스리랑카 희생자를 추모하며 한 트위터 사용자가 등록한 이미지. [사진 트위터]

스리랑카 희생자를 추모하며 한 트위터 사용자가 등록한 이미지. [사진 트위터]

스리랑카 지도 모습을 본딴 추모 이미지. [사진 트위터]

스리랑카 지도 모습을 본딴 추모 이미지. [사진 트위터]

맞잡은 두 손과 함께 평등한 지구를 표현한 추모 이미지. [사진 트위터]

맞잡은 두 손과 함께 평등한 지구를 표현한 추모 이미지. [사진 트위터]

 
한 트위터 사용자는 "스리랑카에서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간 야만적인 테러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상기시킨다"며, "각 희생자의 가족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트위터 사용자는 "피해를 본 사람들이 가슴이 아프다"며,  "우리는 종교, 언어, 피부색이 다를 수 있지만, 당신이 어디에서 누구를 위해 기도하든 우리는 모두 같은 인류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 공항 등 주요 시설물에 군경을 배치하는 등 경계를 유지하고 있다. 22일과 23일에는 전국에 휴교령을 내렸다.
또한 엉뚱한 소문을 막기 위해 주요 소셜미디어(SNS)를 차단한 상태다.  
스리랑카 콜롬보에 위치한 성 세바스찬 성당에 희생자 것으로 보이는 신발에 핏자국이 묻어있다. [AFP=연합뉴스 ]

스리랑카 콜롬보에 위치한 성 세바스찬 성당에 희생자 것으로 보이는 신발에 핏자국이 묻어있다. [AFP=연합뉴스 ]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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