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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스펙”…롯데 올 상반기 블라인드 채용인원은 몇 명?

롯데그룹이 2일부터 지원서를 접수하는 블라인드 채용 '스펙태클' 포스터. [사진 롯데지주]

롯데그룹이 2일부터 지원서를 접수하는 블라인드 채용 '스펙태클' 포스터. [사진 롯데지주]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Spec-tackle)’는 취지의 롯데 블라인드 채용 전형이 다음 달 2일부터 시작된다. 이 ‘스펙(SPEC) 태클’ 전형으로 총 지원자 중 100명 내외가 뽑힐 예정이다. 
 
롯데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상반기 스펙 태클 채용 사전 과제를 공개하고 5월 2일부터 1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하계인턴십 채용’ 접수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스펙태클 채용에 참여하는 회사는 롯데백화점ㆍ 롯데e커머스ㆍ롯데면세점ㆍ롯데주류ㆍ 롯데케미칼ㆍ롯데정보통신 등 16개 계열사이며, 채용 직무는 26개다.  
 
지원자는 스펙태클 지원할 때 이름ㆍ 이메일ㆍ연락처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만을 홈페이지에 기재할 수 있다. 대신 지원자들은 먼저 직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기획서나 제안서를 사전 과제로 제출한다. 이때 과제에 사진이나 이름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와 스펙 관련 사항을 기재하면 불이익을 받는다. 이후 롯데 고유의 조직적합도 진단(L-TAB)과 면접전형을 거쳐 6월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면접에서는 당일 제시된 주제에 대한 실습이나 프레젠테이션을 평가한다.
  
하계 인턴십 채용은 17개사, 29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역시 다음 달 2일부터 지원서 접수를 시작하며, 서류전형과 L-TAB, 면접전형이 차례로 이뤄진다. 롯데 측은 인턴십 채용규모에 대해서 “개별전형에 대해 공개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5년 시작된 스펙태클 채용은 학벌이나 이른바 ‘스펙’ 중심의 서류전형에서 벗어나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과 역량만을 평가해 인재를 선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롯데 인사 담당자는 “면접전형의 분별력을 강화해 열정과 직무역량이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수 기자 choi.yeonsu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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