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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손흥민, PFA 올해의 선수 후보 제외 이유는

맨체스터시티를 꺾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뒤 환호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맨체스터시티를 꺾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뒤 환호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손흥민(27ㆍ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월드클래스 활약을 선보이고도 후보군에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한 상황에 대해 프리미어리그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PFA는 지난 21일 ‘올해의 선수’ 후보군 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사니오 마네, 버질 판 다이크(이상 리버풀), 세르히오 아구에로,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시우바(이상 맨체스터시티), 에덴 아자르(첼시) 등 쟁쟁한 선수들이 두루 포함됐다.
 
손흥민은 없었다. 올 시즌 43경기에서 20골 10도움을 기록, 무려 서른 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려놓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인도한 직후라 더욱 아쉬운 결과다.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이 후보군에서 제외된 건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매튜 업슨은 6인의 후보군 명단이 발표된 직후 BBC 축구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이 올해의 선수 후보군에 없다는 사실을 믿기 힘들다”면서 “나라면 주저 없이 손흥민을 (최종 후보로) 뽑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6인의 후보 중 30골 9도움을 기록한 아구에로나 23골 16도움을 기록한 스털링은 기록 면에서 손흥민에 앞선다. 하지만 아자르(19골 12도움)나 마네(22골 5도움)처럼 손흥민과 엇비슷하거나 오히려 떨어지는데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공격수들도 있다.
 
이와 관련해 인기투표처럼 진행되는 PFA 올해의 선수 후보 선정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4월에 수상자를 발표하는 관례 때문에 한 시즌의 성과가 투표 결과에 오롯이 반영되지 못한다는 의미다. 2~3월부터 후보자를 추리는 작업이 진행되는 만큼, 이 시기에 주목할만한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이 유리하다.
 
특히나 시즌 막판에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이는 선수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운 약점이 있다. 손흥민이 거함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3골을 몰아넣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의 활약 또한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고려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이 실력보다는 네임밸류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밀린 게 후보자 6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원인이 되었다는 의미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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