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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줄 알고…" 900만원 상당 택배 훔쳐 팔아넘긴 60대

원룸 앞에 놓여있는 택배를 훔쳐가 고물상에 판 60대가 절도혐의로 입건됐다. [뉴스1]

원룸 앞에 놓여있는 택배를 훔쳐가 고물상에 판 60대가 절도혐의로 입건됐다. [뉴스1]

원룸 앞에 놓여있는 택배상자를 가져가 고물상에 팔아넘긴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20분쯤 제모씨(66)는 부산 금정구 장전동의 한 원룸 앞에서 구찌 등 명품의류 약 50벌이 담긴 택배상자(900만원 상당)를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중국인 유학생 A(24)씨가 가족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명품 의류를 포장한 뒤 원룸 앞에 잠시 놓아둔 택배상자를 제씨가 가져갔다고 밝혔다. 제씨는 택배상자를 버리는 물건인 줄 알고 가져가 주변 고물상에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영상을 분석하고 이동경로를 추적해 제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제씨는 '바깥에 상자가 놓여있어 버린 줄 알고 가져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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