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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앞바다 3.8지진, 새벽 주민 신고만 8건 '원전 이상무'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22일 오전 5시45분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38㎞ 해역서 규모 3.8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 지점에서 규모 4.3 지진이 일어난 지 사흘 만이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규모 4.0으로 발표했다가 규모 3.8로 바로잡았다. 진앙은 북위 36.86도, 동경 129.80도 지점이다. 발생 깊이는 21㎞다. 
 
이 지진으로 경북과 강원에선 계기 진도 Ⅲ(3)이 관측됐다. 진도 Ⅲ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지진을 느끼고 멈춘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발생한 동해상 지진으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는 오전 6시10분까지 8건 들어왔다. 지진이 발생한 해역과 가까운 울진 주민들도 땅이 울리는 듯한 진동을 느꼈다. 
 
전날 오후부터 군청에서 야간 당직을 서고 있던 울진군 공무원 도영욱씨는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지반이 울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마치 먼 산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 같았다. 건물이 흔들릴 정도는 아니었다”며 “진동과 거의 동시에 긴급재난문자가 수신됐다”고 말했다.
 
새벽에 잠을 자다 긴급재난문자를 받은 인근 주민들도 불안을 호소했다. 대구시 수성구에 사는 이은민(32·여)씨는 “잠을 자고 있어 지진을 느끼진 못했지만 갑자기 울린 알람에 깜짝 놀라 깼다”며 “사흘 사이 큰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니 불안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울원전 전경. [연합뉴스]

한울원전 전경. [연합뉴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원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 울진에는 모두 6기의 원전(한울원전)이 가동 중이고, 2기의 원전(신한울원전)이 막바지 공사 중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진과 관련해 원자력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는 정상 운전 중에 있으며, 이번 지진으로 인해 지진 경보가 발생한 원전은 없다”고 밝혔다.
 
울진=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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