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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82년 만의 귀환, 대통령 전용기로 돌아온 애국지사

카자흐스탄에 안장돼 있던 계봉우·황운정 애국지사의 유해가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고국 땅으로 돌아왔다.     
카자흐스탄에 잠들었던 애국지사 계봉우, 황운정 선생과 배우자 등 유해 4위가 2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봉환되고 있다. [뉴스1]

카자흐스탄에 잠들었던 애국지사 계봉우, 황운정 선생과 배우자 등 유해 4위가 2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봉환되고 있다. [뉴스1]

두 지사와 부인 등 총 4위의 유해는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2호기 편으로 22일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유해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영접했다.

카자흐스탄에 안장돼 있던 독립유공자 계봉우,황운정 지사의 유해가 22일 오전 공군2호기 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국내로 봉환됐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두 애국지사와 배우자의 유해를 영접하고 있다. [연합뉴스]

카자흐스탄에 안장돼 있던 독립유공자 계봉우,황운정 지사의 유해가 22일 오전 공군2호기 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국내로 봉환됐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두 애국지사와 배우자의 유해를 영접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가족의 뜻에 따라 계 지사 부부의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에, 황 지사 부부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카자흐스탄에 잠들었던 애국지사 계봉우, 황운정 선생과 배우자 등 유해 4위가 2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봉환되고 있다. [뉴스1]

카자흐스탄에 잠들었던 애국지사 계봉우, 황운정 선생과 배우자 등 유해 4위가 2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봉환되고 있다. [뉴스1]

앞서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국외 현지에서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식을 직접 주관했다. 카자흐스탄에 안장된 독립유공자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누르술탄 공항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계봉우 선생과 황운정 선생 내외의 유해봉환행사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누르술탄 공항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계봉우 선생과 황운정 선생 내외의 유해봉환행사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문 대통령은 추모사를 통해 “네 분을 모시는 것은 대한민국 정부가 당연히 해야 할 임무이며, 독립운동을 완성하는 일”이라며 “정부 출범 직후부터 네분의 유해를 봉환하기 위해 유가족, 카자흐스탄 정부와 협의했고,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애국지사를 고국에 모실 수 있게 됐다” 말했다.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누르술탄 공항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계봉우 선생과 황운정 선생 내외의 유해봉환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두 애국지사에게 건국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누르술탄 공항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계봉우 선생과 황운정 선생 내외의 유해봉환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두 애국지사에게 건국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21일 오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국제공항에서 열린 국외 안장(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식에서 의장대가 애국지사 계봉우 지사 내외와 황운정 지사 내외의 유해를 들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공군2호기로 승기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21일 오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국제공항에서 열린 국외 안장(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식에서 의장대가 애국지사 계봉우 지사 내외와 황운정 지사 내외의 유해를 들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공군2호기로 승기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정부는 이들 지사에게 1995년과 2005년, 건국훈장 독립장과 애족장을 각각 추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우리 군악대가 아리랑을 연주하는 가운데 계봉우 지사께 건국훈장 독립장을, 황운정 지사께 건국훈장 애족장을 헌정했다.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누르술탄 공항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계봉우 선생과 황운정 선생 내외의 유해봉환식에 참석했다. 카자흐스탄 군인들이 두 애국지사 내외의 유해를 운구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누르술탄 공항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계봉우 선생과 황운정 선생 내외의 유해봉환식에 참석했다. 카자흐스탄 군인들이 두 애국지사 내외의 유해를 운구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젊은 시절 계봉우 지사. [ 사진 유족]

젊은 시절 계봉우 지사. [ 사진 유족]

계봉우 지사는 1919년 중국 상하이에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북간도 대표로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활동했고, 독립신문에 독립정신을 고취하는 글을 게재했다. 1937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한 뒤에는 조선문법, 조선역사 등을 집필했다. 후손들에 따르면 계 지사는 말년에 매우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다고 한다. 1959년 7월5일 현지에서 생을 마감했다. 계 지사의 귀향의 꿈은 60년 만에 이뤄지게 됐다.   
황운정 지사의 생전 모습. [사진 청와대]

황운정 지사의 생전 모습. [사진 청와대]

황운정 지사는 1919년 함경북도 종성과 온성 일대에서 3·1 운동에 참여했다. 이후 러시아 연해주에서 무장부대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황 지사는 1989년12월31일 별세했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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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