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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2일 만의 복귀전 호투했으나 패전

류현진(32·LA 다저스)도 거포 크리스티안 옐리치(28·밀워키 브루어스)에게 당했다. 연타석 홈런을 내주고 결국 6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2이닝 동안 92구를 던져 2개 홈런을 포함해 6개의 안타를 내주고 2실점했다. 삼진을 무려 9개를 잡고, 볼넷은 1개만 내줬지만 옐리치에게 내준 2방에 고개를 숙이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21일 밀워키전에서 옐리치에게 6회 말 홈런을 맞고 씁쓸해 하고 있는 다저스 투수 류현진. [AP=연합뉴스]

21일 밀워키전에서 옐리치에게 6회 말 홈런을 맞고 씁쓸해 하고 있는 다저스 투수 류현진. [AP=연합뉴스]

 
옐리치는 이날 전까지 11홈런을 날리며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를 통틀어 홈런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타격감이 물에 오른 상태인 옐리치를 류현진도 쉽게 넘어가지 못했다. 3회 말 옐리치에게 장기인 체인지업을 던졌으나 솔로포를 허용하면서 선제점을 내줬다. 그리고 6회 말 선두타자 옐리치에게 또 연타석 홈런을 허용했다. 옐리치는 작정하고 나온 듯 류현진의 초구 커브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옐리치는 류현진을 상대로 시즌 12, 13호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4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했다.  
 
옐리치는 지난해 마이애미 말린스를 떠나 밀워키 유니폼을 입으면서 강타자로 거듭났다. 지난해 147경기에 출전해 타율 1위(0.326), 장타율 1위(0.598)를 기록했다. 110타점, 36홈런, 출루율 0.402, OPS(출루율+장타율) 1.000을 기록하면서 팀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21일 다저스전에서 류현진에게 홈런을 뽑아내고 더그아웃에 와서 동료들 축하를 받고 있는 밀워키 옐리치. [AP=연합뉴스]

21일 다저스전에서 류현진에게 홈런을 뽑아내고 더그아웃에 와서 동료들 축하를 받고 있는 밀워키 옐리치. [AP=연합뉴스]

 
류현진은 지난 9일 왼 사타구니 통증으로 10일간 부상자 명단에 있다 돌아왔다. 12일 만의 복귀전에서 비록 옐리치에서 홈런 두 방을 허용했지만 투구 내용은 훌륭했다. 특히 5회 실점 위기에서 삼진 능력을 보여줬다. 5회 말에는 선두타자 매니 피냐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 무사 2루로 또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자 올란도 아르시아를 3구 삼진, 그리고 대타 벤 가멜을 4구 삼진, 로렌조 케인을 5구 삼진으로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6회 옐리치에게 두 번째 홈런을 내주고는 흔들렸다. 1사에서 헤수스 아귈라에게 볼넷을 줬다. 마이크 무스타커스는 삼진으로 잡았지만, 헤르난 페레즈에게 안타를 맞고 2사 주자 1,2루 위기를 맞았다. 더그아웃에서 이를 지켜보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마운드에 올라왔고 류현진은 6회를 채우지 못했다. 
 
옐리치 효과는 계속 됐다. 7회 말 2사에서 케인이 다저스 3번째 투수 케일럽 퍼거슨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는 옐리치였다. 다저스 벤치는 고의4구를 지시했다. 앞서 2홈런을 날린 옐리치를 조심해야 했다. 그러나 이어 나온 라이언 브론이 퍼거슨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쐐기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다저스는 0-5로 지면서 7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다저스 타선도 잠잠했다. 류현진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한 점도 뽑지 못했다. 밀워키 선발 체이스 앤더슨을 상대로 안타 1개만 쳤다. 앤더슨은 5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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