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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국문화예술의 집, 양국 우정의 상징”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20일 오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한국문화예술의집 전시장에 전시된 독립운동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20일 오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한국문화예술의집 전시장에 전시된 독립운동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을 축하하며 “양국의 특별한 우정을 상징하는 공간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정숙 여사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내외와 함께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에 참석해 “서로의 문화를 사랑하는 양 국민의 마음이 담긴 공간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봄비가 내리고 있다. 씨를 뿌리는 계절의 비는 어디에서나 좋은 징조”라며 “앞으로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의 우정이 깊어지고 한국문화예술의 집에서도 좋은 일이 아주 많이 생길 것 같다”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고려인 동포들과 재외국민, 우즈베키스탄 국민 모두의 집”이라며 “고려인 동포들은 전통 문화를 서로 나누며 지켜갈 것이다. 재외국민들에게는 그리운 한국문화를 만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에게는 한국문화의 매력을 즐기며 우즈베키스탄의 문화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양국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사이의 오랜 인연을 끈끈하게 이어주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2014년 양국 정상 간 합의를 통해 건축됐다. 공연장, 대연회장, 소연회장, 사무실 및 전시장 등으로 구성됐다. 향후 고려인 관련 행사나 한국 문화 홍보 및 교류 행사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개관식에 함께 참석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특별한 지원 속에 양국 정부가 협력하여 건축한 화합의 공간”이라며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3만㎡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께서는 2016년 기공식과 오늘 개관식에 모두 참석하시며 아주 각별히 마음을 써주셨다”라며 “다시 한번 대통령님과 우즈베키스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현지시간) 타슈켄트 시내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행사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손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현지시간) 타슈켄트 시내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행사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손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우즈벡 대통령은…딸 한국거주·이영애 팬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2016년 카리모프 전 대통령의 장기집권 후 우즈벡의 2대 대통령에 취임한 ‘새 지도자’다. 2003년부터 14년 총리를 지냈다. 그는 1957년 우즈벡 지작 주에서 태어나 문 대통령보다 네 살 아래다. 1981년 타슈켄트 관개수로대학을 졸업, 공학박사로 이 대학 부총장까지 지냈다. 우즈벡 독립 다음해인 1992년, 타슈켄트의 한 구청장으로 정치를 시작했고 1996년 지작주 주지사, 2001년 사마르칸트 주지사를 거쳐 2003년 국무총리가 됐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딸, 사위가 한국에 근무하고 손녀딸이 한국서 태어난 인연도 있다. 그의 둘째딸인 샤흐노자 우즈벡 유아교육부 부국장은 2011~2016년 우즈-GM(우즈대우)의 서울지사로 발령났던 남편을 따라 한국에 5년 동안 거주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외손녀는 2015년 한국에서 태어났다. 이는 지난 2017년 11월 23일 청와대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손녀들이 한국말을 잘한다고 들었다”고 묻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막내 손녀가 한국 출신”이라고 말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손녀 이야기에 회담 분위기는 한층 부드러워졌다고 전해진다. 당시 청와대는 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대장금’ 배우 이영애씨의 팬인 걸 알고 문화공연에 초청하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현지시간) 타슈켄트에서 개관 행사를 한 한국문화예술의 집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건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현지시간) 타슈켄트에서 개관 행사를 한 한국문화예술의 집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건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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