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졸음운전으로 父子 숨지게 한 50대 화물기사…2심도 금고 1년

당시 사고 모습. [연합뉴스]

당시 사고 모습. [연합뉴스]

 
졸음운전으로 2명을 숨지게 한 운전자에게 법원이 원심과 같은 형을 선고했다. 
 
20일 창원지법 형사4부(이헌 부장판사)는 승용차를 들이받아 부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트레일러 기사 이모(50)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 형량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는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금고 1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앞서 지난해 9월 2일 경남 함안군 칠원읍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 분기점 인근에서 트레일러를 몰던 이씨는 졸음운전을 하다 앞서가던 승용차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벌초를 마치고 귀가 중이던 아버지와 아들이 숨지고 관광버스 승객 3명이 다쳤다. 
 
1심 재판 때 검사는 금고 2년 6개월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금고 1년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2명이 숨지는 등 중대한 결과가 났고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하지만, 원심의 양형이 재량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며 “당심에서도 양형을 바꿀만한 사정변경이 없다”고 판시했다.
 
한편, 피해자의 딸이자 누나라고 밝힌 유족이 지난 1월 1심 판결 직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게시자는 “어머니와 저는 매일 눈물로 지샌다”며 “아무리 솜방망이 처벌을 한다고 해도 두 명이 사망한 사고에 대한 형량이 (금고) 1년이라는 걸 받아들일 수가 없다. 제발 항소가 성공해서 마땅한 처벌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청원에는 1만1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