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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트럼프 보란 듯…중국·러시아와 '밀착 강화'



[앵커]

5시 정치부회의 #청와대 발제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러시아와의 밀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북·러 정상회담 개최가 공식화됐고요. 시진핑 주석과 친서를 교환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9일)은 4·19 혁명이 59주년입니다.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기념식이 열렸고요. 이낙연 총리가 민주화 정신을 기리는 기념사를 했습니다. 오늘 신 반장 발제에서는 외교안보 소식과 문재인 대통령 순방소식까지 함께 살펴봅니다.



[기자]



1960년, 이승만 정권이 3·15 부정선거를 자행합니다. 학생과 시민을 중심으로 한 규탄 시위가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마산상고 학생 김주열 열사가 실종됐습니다. 주검은 27일 만에 마산 앞바다에 떠올랐습니다.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였습니다. 국민들은 분노했고, 결국 전국적인 대규모 시위로 이어져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담긴 4·19 정신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근간이자 초석입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우리 국민은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분연히 일어섰습니다. 신군부의 권력야욕에 맞선 1980년 5·18 민주화운동도,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한 1987년 6월 항쟁도, 국정농단을 심판한 2016년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의 촛불혁명도 4·19정신의 부활이었습니다.]



오늘은 4·19 혁명 59주년입니다.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기념식이 열렸고요. 보신 것처럼 이낙연 총리가 기념사를 했습니다. 4·19혁명 유공자를 비롯해, 여야 대표 5명 모두가, 또 각계 대표와 일반 시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총리는 민주주의의 가치와 무게를 한번 더 되새기자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우리의 민주주의도 새로운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불평등을 완화하고 법치주의를 확립하며 선동주의를 제어하는 일입니다. 이런 일들은 정부 혼자서 할 수 없습니다. 국민께서 함께 해주셔야 합니다.]



지난해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58주년 기념일을 맞아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당시 방명록에는 "4·19 혁명의 정신으로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는 다짐을 적었죠. 올해는 순방 일정과 겹쳐서 직접 참배를 하진 못했습니다.



순방이야기 좀 더 해볼까요. 문 대통령은 어제 저녁 투르크메니스탄을 떠나 두 번째인 순방국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인하대학교와 우즈벡 정부가 함께 세운 타슈켄트 인하대를 찾았는데요. 양국 의료진 간 원격협진 시연회를 관람했습니다.



[원격협진 시연 현장 방문 (현지시간 지난 18일) : 우즈베키스탄 현지의 선생님과 또 우리 한국의 과거에 진료를 해주신 선생님과 함께 또 직접 이렇게 대화 나누면서 원격협진을 했는데, 우리 환자분이 느끼기에 치료에 도움이 됩니까, 어떻습니까?]



[환자 (현지시간 지난 18일) : 제게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두 분 의사 선생님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기분 좋고, 한국에 가지 않아도 한국 의사 선생님을 뵐 수 있다는 게 기분 좋습니다.]



[원격협진 시연 현장 방문 (현지시간 지난 18일) : 우리 우즈베키스탄의 선생님, 이렇게 원격협진을 해보니까 어떻습니까?]



[우즈베키스탄 의사 (현지시간 지난 18일) : 원격협진 시스템이 더 확대되면 우즈베키스탄 면적이 넓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정상회담과 우리나라 대통령 최초의 우즈벡 의회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방금 전 끝이 났는데요. 앞서 보신 의료,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협력 확대와 투자 여건 개선 방안 등을 논의 했습니다.



이것은 좀 여담인데요. 요새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소식 전하면서, 애로사항이 좀 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카자흐스탄… 모두 구 소련에 속했던 국가라 러시아어를 쓰기도 하지만, 또 각자 투르크멘어, 우즈벡어, 카자흐어가 있는데, 모두 '튀르크어족'에 속합니다. 문제는 발음이 좀 어렵다는 것입니다. 문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 3국 정상의 이름 풀네임으로 볼까요? 투르크메니스탄의 구르반굴리 맬리크굴릐예비치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우즈베키스탄의 샤브카트 미로모노비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카자흐스탄의 카심조마르트 케메레비치 토카예프 대통령. 네, 성공했군요. 제가 혹시라도 버벅 한다면 넓은 아량으로 양해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는 북·러 정상회담 소식입니다. 이미 예상하던 바 이지만, 크렘린 궁이 공식 발표를 내놨습니다. "푸틴 대통령 초청으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4월 하반기에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요. 서로 일정을 고려할 때, 24일이나 25일쯤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에도 전용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집사인 김창선 부장이 블라디보스토크 역 주변을 샅샅히 둘러봤고요. 최근 진입로도 새단장을 마쳤다고 합니다. 평양~블라디보스토크 열차 구간이 6900km 정도니까, 10시간 조금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저도 지난해 블라디보스토크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요. 우리 국적기는 중국쪽으로 우회해 가야해서 3시간이 걸리지만, 러시아 비행기를 타면 북한 영공을 가로질러 2시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일본과 비슷한 시간이죠. 아무튼, 블라디보스톡 참 좋습니다. 야경도 예쁘고요. 거리도 아기자기 하고요. 무엇보다 게, 오호츠크해에서 막 건져올린 게가 정말 맛있습니다.



북·러 정상회담은 8년만이고요.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간의 만남으로는 처음입니다. 하노이회담 결렬 이후, 마치 트럼프 대통령 보란 듯이 북·중, 북·러 연대를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인 만큼, 이들을 통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완화해달란 여론전을 펼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오늘 청와대 발제 정리합니다. < 트럼프 보란 듯…북·중-북·러 연대 강화하는 김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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