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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선발서 7패 기록한 김범수, 한용덕의 기대에 부응할까

19일 대전 삼성전에서 선발로 나서는 한화 좌완 김범수. [연합뉴스]

19일 대전 삼성전에서 선발로 나서는 한화 좌완 김범수. [연합뉴스]

"아쉽네요."
 
지난 2월 오키나와 전지훈련장에서 만난 한용덕 한화 감독은 좌완 김범수(24)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선발 요원으로 눈여겨봤던 김범수가 옆구리 통증으로 캠프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고졸 5년차 김범수는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는 좌완 파이어볼러다. 지난해 최고 시속 152㎞의 빠른 공을 던졌다. 제구력은 다소 흔들렸지만 구위만큼은 한화에서 가장 뛰어났다. 한 감독은 "사실 지난해에도 선발로 쓰고 싶었지만 팔꿈치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올해로 미뤘다"고 설명했다.
 
한용덕 감독은 개막 후 선발 로테이션을 박주홍·김재영·김성훈으로 구성했다. 그러나 세 투수는 부상과 부진으로 나란히 선발진에서 빠졌다. 김민우가 대체요원으로 투입됐으나 기대에 못 미쳐 탈락했다. 다행히 한 자리를 차지한 장민재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공백을 메우고 있다. 급한 대로 한 자리는 불펜요원 이태양이 들어왔다. 이태양은 18일 수원 KT전에서 5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다시 생긴 한 자리에 김범수가 들어간다. 올 시즌 캠프를 선발로 준비한 김범수는 부상 탓에 불펜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8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3.86.7이닝 동안 사사구 7개를 내줬지만 탈삼진도 6개나 뽑아냈다. 몸 상태에 자신감이 생긴 김범수는 한용덕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그리고 "선발 기회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기분이 좋았다"며 김범수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그 기회가 드디어 찾아왔다. 19일 대전 삼성전에서 김범수가 선발 출격하는 것이다.
 
한화에게도, 김범수에게도 이번 등판은 중요하다. 한화는 개막 이후 팀 타율 1위(0.281)를 달리고 있지만 국내 선발진의 부진 탓에 공동 7위(9승13패)에 머물러 있다. 김범수가 선발로 자리를 잡는다면 큰 힘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김범수마저 무너진다면 또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 통산 8번(2017년 5회, 2018년 3회)의 선발 등판에서 7패, 평균자책점 9.45를 기록한 김범수는 데뷔 첫 선발승을 따낼 수 있을까.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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