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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전드' 스콜스,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FA 징계 '위기'

폴 스콜스. [AP=연합뉴스]

폴 스콜스. [A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로 꼽히는 폴 스콜스(45)가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17일 '스콜스가 2015년 8월 17일부터 2019년 1월 12일 사이에 열린 축구 경기에서 140차례 FA 베팅 규정을 어긴 혐의를 받는다'면서 '이 혐의로 스콜스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맨유에서만 20년을 뛰면서 프리미어리그 11회, 챔피언스리그 2회 등 총 23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2013년 은퇴한 스콜스는 잉글랜드 5부 살포드시티의 공동 구단주로도 활동한 바 있다. FA는 구단주로 있던 이 시기에도 불법 베팅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난 2월 잉글랜드 4부 팀 올덤 애슬레틱을 이끌었던 1달 내에 베팅 규정을 어긴 혐의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콜스는 오는 26일까지 자신의 혐의와 관련한 소명을 할 수 있다. 올덤에서 구단과 갈등을 빚으면서 7경기, 31일 만에 사임했던 스콜스는 불법 도박 혐의까지 받으면서 바람 잘 날 없는 시기를 맞게 됐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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