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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막말’ 정진석 공개 사과…“무심코 올린 글 생각 짧았다”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 임현동 기자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 임현동 기자

 
세월호 침몰 5주년이 되는 날 유가족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어제 제가 올린 짧은 글로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공개 사과했다.
 
17일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는 세월호 침몰 5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비명에 숨진 단원고 학생들 선생님들, 유가족들의 아픔이 이제는 아물기를 기원하는 마음, 누구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아침에 친구가 제게 보내 준 짧은 글을 무심코 올렸다. 제가 생각이 짧았다”라며 “세월호가 더 이상 정쟁의 대상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을 우리 정치권에 던지고 싶었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마음을 아프게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 문제의 글은 바로 내렸다”라며 “당 윤리위에서 이 일의 전말을 제게 묻겠다고 하니, 그 자리에서 소상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인 지난 16일 오전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받은 메시지”라며 “세월호 그만 좀 우려먹으라 하라. 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 되는 거다. 이제 징글징글하다”라고 적어 큰 논란을 불렀다.
 
한편, 한국당은 세월호 막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19일 윤리위원회를 소집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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