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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연예인 A군 마약 들킬까 성폭행 모의···녹취 있더라"

 2017년 동생 결혼식 방문 차 2년만에 한국을 방문한 에이미. [일간스포츠]

2017년 동생 결혼식 방문 차 2년만에 한국을 방문한 에이미. [일간스포츠]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방송인 에이미(37·본명 이윤지)가 과거 남자 연예인 A씨와 프로포폴을 함께 했다고 16일 폭로했다.  
 
에이미는 이날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입 다물고 있었는데 A군은 활발하게 활동하더라. 제가 폭로할까 봐 '성폭행을 하고 동영상을 찍어 놓자'고 한 말은 본인은 아니라고 했지만, 녹취까지 있더라. 내버려 두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폭로 이유를 밝혔다.  
 
에이미는 "A군도 군대에 있으면서 프로포폴 조사를 받았는데 그 친구는 혐의가 없는 것으로 조사를 마쳤다. 저는 조사를 받으면서 저 혼자 떠안고 간다고 (A군에 관해)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억울했다. 너무 힘들었고, 수면제를 투약하려 한 건데 그게 발각돼 결국 출국까지 당했다. 신고할까 생각했지만, 오히려 제가 무고죄로 고소당할 수 있어서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에이미는 앞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프로포폴은 A군과 함께 했다. 졸피뎀도 마찬가지다. 전 지금 제가 저지른 죄로 지금도 용서를 받고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에이미는 A씨에 대해 "제가 정말 좋아했던 친구. 자랑스럽고 멋있었던 사람. 저에게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라고 했다.  
 
미국 국적의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검찰은 에이미 외에도 일부 연예인들이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했다. 이후 2014년 9월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받았고 2015년 12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추방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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