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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주 지갑 열어봤더니 현금이 평균 7만8000원

가구주 한 사람이 지난해 지갑과 주머니에 가지고 있는 현금은 평균 7만8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전(11만6000원)보다 33%나 줄어들었다. 5만원권의 주요 사용처는 경조사비였다.
 
한국은행이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가구주 1100명을 조사해 16일 발표한 자료다.  
 
비상시를 대비한 예비 현금을 보유한 가계는 23.3%에 불과했다. 3년 전보다 3.7%포인트 줄었다.  
 
현금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유로 응답자들은 간편송금 서비스 등으로 현금 휴대 필요성 감소(38.7%)와 현금 도난 위험 부담(24.3%) 등을 꼽았다.
 
경조사비를 낼 때는 5만원권(82.4%)을 선호했다. 가계가 5만원권을 보유하는 목적은 ▶경조금 등 개인 간 거래 34.9% ▶상품 및 서비스 구입 30.7% ▶비상시 대비 6.5% ▶투자수단 5.3% 등이었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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