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서소문사진관]지구반대편 서울 남대문과 파리 노트르담의 동병상련(同病相憐)

16일(현지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 시민들이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를 지켜보며 추모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U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 시민들이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를 지켜보며 추모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UP=연합뉴스]

서울의 지구 반대편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는 11년 전 숭례문(崇禮門) 화재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숭례문은 지난 2008년 2월 10일 방화로 전소됐다. 화재는 2월 10일 오후 8시 40분 전후에 발생, 다음날인 2월 11일 0시 40분쯤 숭례문의 누각 2층 지붕이 무너졌고 이어 1층에도 불이 붙었다. 화재는 5시간 만인 새벽 1시 54분 석축을 제외한 건물이 모두 붕괴되며 진압됐다.

대한민국의 심장이자 상징인 숭례문의 당시 화재는 국민 모두를 울렸다.
2008년 2월 10일 남대문 화재현장.[중앙포토]

2008년 2월 10일 남대문 화재현장.[중앙포토]

노트르담 대성당은 15일 저녁(현지시간) 큰불이 나 지붕과 첨탑이 붕괴됐다. 불길은 이날 오후 6시 50분쯤 노트르담 성당의 꼭대기 부분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치솟았다. 나무와 납으로 만들어진 노트르담 첨탑은 불이 난지 1시간여 만에 무너져내렸다. 

이번 프랑스의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를 지켜보는 프랑스 국민의 마음도 서울 숭례문 화재 당시와 똑같았다. 그들은 화재를 지켜보며 눈물지었고, 국가를 부르며 슬퍼했다. 트위터 등에는 “사람들이 모여서 ‘아베 마리아’를 부르고 있다”며 파리 시민들의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15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파리 시민들이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를 지켜보며 추모 노래를 부르고 있다. [EPA=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파리 시민들이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를 지켜보며 추모 노래를 부르고 있다. [EPA=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무릎꿇고 기도하고 있는 프랑스 파리 시민들.[EPA=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무릎꿇고 기도하고 있는 프랑스 파리 시민들.[EPA=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밤 한 파리 시민이 노트르담 화재현장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밤 한 파리 시민이 노트르담 화재현장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화재현장을 지켜보고 있는 연인.[UPI=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화재현장을 지켜보고 있는 연인.[UPI=연합뉴스]

외신들도 파리 시민들이 노트르담 화재를 지켜보며 기도하거나 추모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잇달아 전 세계에 전송했다.
15일(현지시간) 불타고 있는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A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불타고 있는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A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밤 노트르담 화재가 빨리 진화되기를 기도하고 있는 프랑스 파리 시민들.[로이터=연합뉴스]

숭례문 화재 당시 네티즌들도 “숭례문(남대문) 때문에 눈물이 멈추지 않네요….”라며 슬퍼했다. 아래 사진들은 당시 숭례문 화재 현장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 보는 시민들의 모습이다.
2008년 2월 10일 밤 당시 남대문 화재현장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 서울 시민들.[중앙포토]

2008년 2월 10일 밤 당시 남대문 화재현장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 서울 시민들.[중앙포토]

2008년 2월 11일 잿더미로 변한 숭례문앞에서 한 시민이 "통곡 숭례문"이라고 쓴 플래카드를 들고 서 있다.[중앙포토]

2008년 2월 11일 잿더미로 변한 숭례문앞에서 한 시민이 "통곡 숭례문"이라고 쓴 플래카드를 들고 서 있다.[중앙포토]

2008년 2월12일 한 시민이 화재로 붕괴된 숭례문 앞에 헌화한 후 절하고 있다.[중앙포토]

2008년 2월12일 한 시민이 화재로 붕괴된 숭례문 앞에 헌화한 후 절하고 있다.[중앙포토]

2008년 2월 12일 시민들이 불탄 숭례문 앞에 헌화하고 있다.[중앙포토]

2008년 2월 12일 시민들이 불탄 숭례문 앞에 헌화하고 있다.[중앙포토]

2008년 2월 22일 화재로 붕괴된 숭례문 복원작업 현장을 찾은 한 어린이가 문화재 소실을 안타까워하는 내용의 글을 남기고 있다.[중앙포토]

2008년 2월 22일 화재로 붕괴된 숭례문 복원작업 현장을 찾은 한 어린이가 문화재 소실을 안타까워하는 내용의 글을 남기고 있다.[중앙포토]

그래서 이번 노트르담 화재를 대하는 우리 국민은 동병상련(同病相憐)의 마음이다. 국민은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 “마음이 아프네요...” “나에게 너무 의미가 크고 소중한 곳이라 불타는 거 보면서 눈물 뚝 떨어졌다” 는 등의 글을 올리며 같이 슬퍼하고 있다.
[트위터 캡처]

[트위터 캡처]

통칭 남대문이라는 숭례문은 1395년(태조 4)에 짓기 시작해 1398년(태조 7)에 완성되었고, 1447년(세종 29)에 개축됐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1163년 주교 M.쉴리의 지휘 아래 내진 건축이 시작, 성왕 루이 치하인 13세기 중엽에 일단 완성됐다. 그 후 부대공사를 거쳐 18C 초 오늘날의 모습을 갖췄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빅토르 위고가 발표한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 무대이기도 하다. 나폴레옹의 황제 대관식도 이곳에서 열렸다.
16일(현지시간) 이른아침 화재가 진압된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AF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이른아침 화재가 진압된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AFP=연합뉴스]

한편 노트르담 대성당은 이번 화재로 지붕과 첨탑이 붕괴하는 등 큰 피해를 보았지만, 13세기 쌍탑과 서쪽 정면은 불길을 피했다. 날이 밝자 외신들은 화재가 진압된 대성당 사진들을 전송해오고 있다.
조문규 기자 
 

서소문사진관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