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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김온아 동생' 김선화, "언니와 함께 꼭 2연패를"

SK슈가글라이더즈는 15일 열린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삼척시청전에서 31-30 극적인 승부를 거뒀다.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된 라이트윙 김선화(왼쪽). 대한핸드볼협회

SK슈가글라이더즈는 15일 열린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삼척시청전에서 31-30 극적인 승부를 거뒀다.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된 라이트윙 김선화(왼쪽). 대한핸드볼협회





"여기까지 올라온 이상 더 물러날 곳도 없네요."
 
SK슈가글라이더즈 라이트윙 김선화(28)가 눈을 반짝 빛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SK슈가글라이더즈가 지난 15일 2018~2019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서 삼척시청에 극적인 승리를 거둔 뒤였다.
 
김선화는 친언니인 센터백 김온아(31)와 함께 이날 승리를 이끈 주역이다. 전·후반을 합쳐 9골을 적재적소에 꽂아 넣으면서 양 팀 선수를 통틀어 최다 득점을 했다. 그러자 언니 김온아는 4-4로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지던 승부 던지기에서 마지막 슛을 성공시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직접 확정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환호하고 얼싸안으며 승리를 만끽했다. 일부 선수들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김선화는 "아무래도 정규 리그가 끝나고 쉬는 기간에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가 아니라 눈앞의 경기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뛴 결과인 것 같다"며 "경기 초반 (유)소정이가 빠져서 조금 힘든 게임을 했지만, 그래도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 줘서 이렇게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얻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김선화는 현재 국가대표 에이스인 언니 김온아의 뒤를 따라 초등학교 3학년 때 핸드볼을 시작했다. 스스로는 "학교에 다른 종목 운동부가 없어 핸드볼을 해야만 했다"고 농담하지만, 공을 잡은 직후부터 될성부른 떡잎으로 인정받았다. 센터백인 언니와 최고 콤비를 이루는 왼손잡이 공격수로 빠르게 성장했고, 초·중·고와 실업팀(인천시청→SK슈가글라이더즈)에서 줄곧 파트너를 이뤘다.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팀에서도 한솥밥을 먹었다.
 
늘 '김온아 동생'으로 인식됐지만, 이젠 반대로 김온아가 '김선화 언니'로 표현되는 일도 늘어나고 있다. SK슈가글라이더즈로는 국가대표 자매의 동반 성장과 시너지 효과가 반갑기만 하다.
 
김선화는 "지난해 언니와 함께 우승했고, 올해도 함께 맨 윗자리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누구보다 간절하다. '질 수도 있다'는 생각보다 '꼭 이긴다'는 마음으로 챔프전에 임하고 싶다"며 "여기까지 올라온 만큼 더 이상 물러날 곳도 없다. 지금까지 고생한 만큼 큰 보람을 찾고 싶다"고 했다.
 
정규 리그 우승팀 부산시설공단은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SK슈가글라이더즈도 전통의 강팀이다. 무엇보다 김온아-김선화라는 최고 콤비가 팀을 지탱한다. 김선화는 부산시설공단과 2라운드 경기에서 자신의 버저비터로 극적인 1점 차 승리를 거뒀던 순간을 여전히 기억한다. '절실함'이 역전 우승의 무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김선화는 "이제 많으면 3게임, 적게는 2게임 남았다. 마지막 승부에서 지고 나면 후회가 남을 테니 이제 한마음, 한뜻으로 선수들과 함께 뛰고 싶다"며 "부산시설공단보다 더 절실하고 더 강한 마음로 뛴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어 "우리 단점을 보완하고 상대 단점을 잘 파고든다면 해 볼 만한 승부"라며 "꼭 우승하면 좋겠다"고 한 번 더 강조했다.
 
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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