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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모기업 회장, 노트르담 재건에 1283억 기부

프랑스 억만장자인 케링의 프랑수아 피노르트 회장이 화재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을 위해 1283억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EPA=연합뉴스]

프랑스 억만장자인 케링의 프랑수아 피노르트 회장이 화재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을 위해 1283억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EPA=연합뉴스]

구찌, 발렌시아가, 생로랑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모기업 케링(Kering)이 노트르담의 재건을 위해 1억 유로(약 1283억)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AFP, 뉴욕 포스트 등 매체에 따르면 프랑수아 피노르트 케링 회장은 "노트르담을 완전히 재건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복구 기금 기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성명서를 통해 "이 비극은 영적 가치로 연결돼 있는 사람들(가톨릭 신자) 뿐만 아니라 모든 프랑스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러한 비극에 직면하여, 모든 사람들이 가능한 한 빨리 우리의 유산을 회복하고자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화재 현장을 방문해 "최악은 피했다"고 말하며 국민과 함께 성당을 재건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장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대성당 재건을 위한 국제 기금 모금을 시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번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는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시작됐다. 이후 첨탑 주변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으면서 화염에 휩싸였고, 지붕도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주요 문화유산 중 하나이자 파리의 주요 관광명소인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의 유명 작가 빅토르 위고의 1831년 소설 『노트르담의 곱추』의 배경이 되기도 한 곳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EPA=연합뉴스]

지난 15일(현지시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EPA=연합뉴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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