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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장애학생 폭행’ 인강학교 공립전환…특수교육 강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해 10월 8일 오후 사회복무요원의 장애학생 폭행 사건이 발생한 도봉구 서울인강학교 사회복무요원 휴게실을 찾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뉴시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해 10월 8일 오후 사회복무요원의 장애학생 폭행 사건이 발생한 도봉구 서울인강학교 사회복무요원 휴게실을 찾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장애학생 폭행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서울인강학교’를 ‘서울도솔학교’로 바꾸고, 교육환경 개선과 학교시설 확충을 위해 공립학교로 전환한다.  
 
16일 서울시교육청은 ‘제39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특수교육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오는 9월부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 발전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인강학교의 공립전환은 사립특수학교의 교지와 건물을 재단에서 교육청에 무상 기부해 이루어지는 첫 사례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사립학교의 열악한 재정상황으로 교육환경 개선과 보수가 원활하지 못했다”며 “공립 전환을 통해 장애맞춤형 교육과 시설 확충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장애학생 인권 보호와 장애 공감 문화 형성 방안도 추진된다.
 
장애 특성으로 인한 행동 문제 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시범 운영됐던 ‘긍정적 행동지원’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모든 특수학교로 확대 실시된다.
 
또 학교 현장의 어려움에 직접 개입‧지원하는 ‘행동중재 특별지원단’을 조직, 다음 달부터 특수학교에서 시범 운영한다.
 
아울러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있는 학교만 실시했던 관리자 특수교육 연수도 유치원을 포함 초‧중‧고교 등 모든 일반학교로 확대한다.
 
이 밖에도 서울시교육청은 맞춤형 현장중심 통합교육 지원을 위한 통합교육팀을 신설하고, 일반교육 및 특수교육전문가로 구성된 특수교육지원단을 각 교육지원청에 파견, 특수교육 내실화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보다 책임 있고 보다 촘촘한 특수교육 지원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교육환경 마련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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